부동산 버블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 대한민국 부동산이 오르고 내리는 진짜 원리를 밝힌다
조현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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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보면 연일 역전세난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전처럼 전세끼고 집을 사서 허리띠 졸라매고 버티다보면 집값이 올라있는 시대는 끝났나보다. 그러면 이제 부동산은 끝이란 말인가. 이 책의 제목은 말한다. 부동산 버블 마지막 기회를 잡으라고 말이다. 빠르지는 않지만 이미 늦어버린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부동산 버블이란 무슨 의미이고 지금이 진짜 마지막 기회인지 궁금해서 이 책『부동산 버블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조현철. 회사에서는 IT투자를, 개인적으로는 부동산과 IT투자를 병행하고 있는 인문학도 출신의 투자자다. 한국증권거래소 조사국제부에 근무하다 SK텔레콤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투자사업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나는 부동산의 향방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선행지표와 함께 현재 부동산이 과열국면인지 저평가 국면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지수를 소개할 것이다. 내가 부동산에 처음 투자하던 시기에 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 처음 시도했던 방법이다. 지난 15년 동안의 부동산 시장 등락을 통해 검증된 방법론을 지수화하여 이 책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이 책의 초중반쯤 등장하게 될 '부동산 버블지수'가 바로 그것이다. (8쪽_들어가는 말 中)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2019년, 투자해도 되는 사람 기다려야 하는 사람', 2부 '지금은 버블의 어디쯤일까', 3부 '위기와 둔화 그 사이에 있는 기회', 4부 '집값의 실체, 도대체 어딜 사란 말인가'로 나뉜다. 지금은 버블인가?, 10년 주기 버블론 그 근거는, 부동산 버블을 판단하는 객관적 지표들, 해석의 함정 그리고 의외의 지표, 양극화 심솨히킬 3기 신도시 공급, 정말 2008년 같은 금융위기가 올까?, 뛰다가 걷는다고 꼭 넘어지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부동산 버블이라기에는 지극히 차부한, 경기둔화를 날려버릴 미국의 히든카드, 한국 집값은 싼가 비싼가, 그래서 산다면 어디를 사야 하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서 중요한 질문 하나, 지금은 버블인가? 맞다. 지금은 버블이다. 이미 버블은 시작되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버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문제는 버블의 실체가 무엇이고 뭐가 버블이냐는 말이다. 비싸면 버블인가? 그렇다면 비싸다는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뭐가 됐든지 간에 파는 사람은 싸게 판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비싸다고 깎아달라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생애 가장 비싼 것을 사고파는 부동산은 말할 것도 없다. 사야 하는 사람은 늘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버블이라고 주장하고,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늘 우리 동네는 저평가되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부동산이다. (34쪽)

이를 위해 저자는 부동산 버블지수를 만들어서 시장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 활용한다고 말한다. 이 지수는 부동산 시장의 버블 여부를 판단하는 데 특히 유용하기 때문에 '버블지수'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버블인지 저평가 국면인지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 책이 다른 책과는 다른 특징을 갖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예언이 아니라 예측을 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마치는 말'을 통해 한달음에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물론 그 근거를 함께 알기 위해서는 이 책을 차근히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단지 감이나 그렇다고들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 생각이 아니라 저자의 지표에 근거해서 풀어나간 글이기에 그야말로 부동산 버블 마지막 기회를 잡고 싶다면 일단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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