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 수 있는 비밀 - 아나운서의 말하기, 스피치
한준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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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렸다. 말할 수 '있는' 비밀이라니, 예전에 보았던 영화가 떠오르면서, 영화와 비슷한 듯 다른 이름에 시선을 주목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나운서가 들려주는 말하기에 대한 노하우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는 언어를 잘 전달하는 방법은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과 같다며 스피치 레시피를 알려준다. 이 책『말할 수 있는 비밀』을 읽으며 스피치 레시피를 엿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한준호. MBC 문화방송 공채 아나운서로 6년 간의 방송 생활을 했고, 이후 9년간 예능, 사업, 기획 등 여러 부서를 경험했다. 사회에서 인연을 맺은 정치인들의 스피치를 교정해주며 언어에서 '전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책의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단순히 말하기를 위한 기술만을 언급하지 않는다. 오히려 저자의 '언어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스피치 레시피'를 시작으로 1부 '재료 준비', 2부 '요리법', 3부 '요리사의 마음가짐'으로 이어진다. 경험의 중요성, 융합적 사고, 연설의 스토리텔링, 내 인생에 타이틀을 달아보자, 인생을 바꾼 두 개의 질문, 예상 질문은 자신만이 알고 있다, 내 목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이유, 긴장감을 낮추는 방법, 시선 처리 방법, 전달자의 자세, 관성적인 말하기를 멈춰보자, 리듬감 있게 낭독하라, 자신감이라는 마법, 독서의 활용, 내 생각도 옳을 수 있다는 자신감 등에 관해 살펴볼 수 있다.


언어를 잘 전달하는 방법은 맛있는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과 같다며 스피치 레시피를 알려주는 책이다. 다음 문장에 동의하며 계속 읽어나간다.

스피치를 굳이 요리에 비유하는 것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같다고 생각해서다. 바로 '마음'이다.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지금 하려고 하는 스피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위에서 준비한 재료들로 원하는 요리를 하면 된다. (17쪽)

 

 


이 책을 읽다보니 세상 일은 그것 하나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즉 스피치를 위해서는 말하는 기술만을 연습해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지식이 우러난 진실함이 기본으로 깔려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말하기에 필요한 기술만을 담아놓았다면 말하기 연습용 책으로는 몰라도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기에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에 시선을 집중하며 이 책을 읽어나간다.


문제 인식과 함께 해결 방안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니 집중해서 읽게 된다. 어떤 상황에 있을 때에 거기에서 필요한 것을 짚어낼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부담없이 이야기로 풀어나가 읽기에도 좋고, 거기에서 필요한 스피치 레시피를 배울 수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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