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미 위드 유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지음, 이은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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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기가 왔다. 날씨마저 추워져서 이불 뒤집어쓰고 책을 읽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이왕이면 감동을 받을 만한 소설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들었다. 그렇게 읽게 된 소설이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가족 소설《테이크 미 위드 유》이다.


 

 


이 책의 저자는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트레버》,《말들의 장례식》,《대이변의 기후》,《두 번째 심장》등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이다.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바꾸려는 의지와 희망을 담은 소설들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트레버》는 2000년에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오거스트 슈뢰더는 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그가 정비소에서 고장 난 캠핑카를 고치는 장면에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그는 옐로스톤에 가서 그곳에 아들의 화장재를 뿌려주어야한다는 의지만은 강력하지만 현실이 뒷받침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정비공이 솔깃한 제안을 한다. "제 아들들을 여행에 데려가 주십시오." 왜 그런가 하니 정비공은 90일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된 '아들을 잃은 남자'와 '어른이 필요한 아이들'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가족이 아닌 낯선 사람들 사이에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깊이 있께 파고든다. 내면적 깊이가 있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은 잊지 못할 감동적인 여행을 함께할 것이다.  

_《퍼블리셔서 위클리


우리네 삶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따라 살만하다는 생각을 하며 미소짓게 된다. 서로의 인생을 변화시키며 상처를 어루만져준다. 이 소설이 생각지도 않았던 여행을 시작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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