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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 혈관 단련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케타니 토시로 지음, 권승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열일 제쳐두고 먼저 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었다. 주변에 뇌질환 환자가 있다면 당연히 그러지
않을까. 나의 경우, 어머니가 뇌출혈로 재활 중이니 가족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문제는 기미다. 기미도 연관되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기미가 갑자기 커진 것이 강한 햇빛 받고 자외선차단제를 제대로 바르지 않아서라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동맥경화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남의 일이 아닌,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이 책『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케타니 토시로. 의학박사이고 이케타니의원
원장이다. 전문은 내과, 순환기내과이며 현재도 임상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돌연사'를 막고 오키나와
할머니들처럼 평생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혈관연령'보다 '혈관력(혈관의 힘)'입니다. '혈관력'은 제가 만든
용어로 '혈관 전체가 간들거림을 유지하고 그 안쪽 벽(내벽)은 매끈매끈하여 혈액을 부드럽게 순환시킬 수 있는 힘'입니다. 혈관의 '딱딱함'에만
주목해서는 아무래도 부족하지 않나 싶어 만든 개념입니다. 이 책에선 여러분들께 '혈관력'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24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혈관을 넓혀 혈류를 좋게 만들어주는 'NO'의 비밀',
2장 '간단, 듬뿍, 효율만점 'NO'를 분비시키는 3가지 방법', 3장 '왜 혈액의 원활함보다도 '혈관력'이 중요할까?', 4장 '단단해진
혈관도 개선된다! 그러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 5장 '혈관 노화를 가속화하는 4가지 위험 인자', 6장 '생활습관으로 혈관을 되돌려 놓는
'혈관 유지법', 7장 '건강한 몸을 만드는 '상식'과 '비상식'으로 나뉜다. 1장에서 'NO'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그 기능의 키를 쥐고 있는
'혈관내피세포'를 설명하고, 2장에서 'NO력'을 쭉쭉 높이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3장에서는 혈관력이 왜 중요한지, 4장에서는 혈관의 큰 적
'동맥경화'에 대해, 5장에서는 혈관 노화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을 설명한다. 6장에서는 혈관을 계속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7장에서는
환자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을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이 책에는 혈관 노화도 막을 수 있다 개선할 수 있다!, 현명한 입욕법, 건강 장수의 3가지 열쇠
'혈관연령' '골연령' '장연령', 뇌졸중 위험을 50% 내려주는 음식은?, 채소를 거의 먹지 않는 이누이트족에서 심장병이 적은 이유,
통조림이라도 현명히 이용해서 생선을 적극적으로 식탁에 올릴 궁리를 하자, '조리유'로는 어떤 것을 사용할까?, 왜 채소는 '혈관에 좋을까?',
'아침 워킹'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 편의점 음식은 몸에 나쁘다?, 연령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을 가르쳐 주세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먼저 나를 바짝 쫄게 만든 기미에 관한 칼럼을 찾아보았다. 혈관과 피부는 닮았다고 했는데, 그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며 시작된다.
피부 기미, 주름의 원인은 자외선, 스트레스,
여성호르몬, 노화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들어 '중장년 여성에선 동맥경화가 진행된 사람일수록 기미가 크다'고 밝혀졌습니다. 바로 에히매대학
의학부 피부과학교실 미야와키 사오리 선생팀의 연구 보고였습니다. 같은 대학 부속병원 '항노화 예방의료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69명을 조사한 결과, 경동맥 상태와 기미의 총면적과 주름 길이,
피부의 밝기나 결의 촘촘함, 모공 상태 등 피부 상태의 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기미 면적이 큰 여성일수록 경동맥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남성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성 동맥경화의 징후로는
주목할 만합니다. (42쪽)
벌벌 떨기보다는 어떻게 혈관력을 키울지 이 책에 주목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은 일상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어서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로잉이라는 트레이닝 방법으로 배를 홀쭉하게 넣는 것만으로 몸속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저 배와 등을 붙게끔
하는 힘을 준다고 상상하며 하복부에 힘을 주어 홀쪽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대로 등 근육을 편 상태에서 걸으면 끝. 의식적으로 드로잉을 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매우 좋은 유산소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장딴지체조, 손교차체조, 1분간 정좌, 혈압 측정 등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할 수 있는
혈관력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정 채소를 먹으면 원활해진다든가, 육식을
계속하면 질척여진다는… TV방송이 넘쳐나고 있지만, 원활하게 해주는 식품을
먹는다고 해서 혈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사실은 혈관이 간들간들해지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원활한 흐름을 가진 혈액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원활함은 목적이 아닌 결과로 어디까지나 목적은 '혈관력' 향상에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주세요.
(81쪽)
쉽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다가 핵심을 딱딱 짚어주어서 지금 나의 혈관력을 좋게 하는 데에
어떤 것이 필요할지 점검해볼 수 있다. 이 책에 의하면 70세가 되어도 혈관은 다시 젊어질 수 있으므로 포기하기 전에 꼭 노력해보라고 권한다.
그러니 늦은 때란 없으며 건강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이 그런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기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특히 혈관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려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