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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불평등한가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안종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다같이 잘사는 곳 같은 것은 애초에 없는지도 모른다. 인간의 욕망은 점점더 격차를 벌어지게 만드는
듯 보이니 말이다. 어찌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불평등한 현실을 맞닥뜨리는 일이 더 흔해진다. 이 책은 '도시는 왜 불평등한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시는 혁신의 엔진인가, 계급을 만드는 불평등의 산실인가?' 이 책《도시는 왜 불평등한가》를 읽으며
세계적인 도시경제학자 리처드 플로리다의 도시 진단 및 중산층 재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안을 들어본다.

리처드 플로리다는 이 시대 가장
뛰어난 도시경제학자다. 이 책은 정책 입안자부터 학생, 교육자, 모든 도시 거주자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플로리다는 미국의 도시 재생에 관하여
모두가 부유해질 수 있는 확실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_에릭 가세티 (LA
시장)

이 책의 저자는 리처드 플로리다. 토론토대학교 로트먼경영대학원
마틴번영연구소 교수이자 도시 책임자이며, 뉴욕대학교 글로벌 연구 교수다. <디 애틀랜틱> 수석 편집자다.《창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의 저자로서 도시 경제의 핵심으로 '창조계급'을 지목하며 세계적인 학자로 떠올랐다. 글로벌 트렌드, 도시학, 경쟁력과 성장이란 주제로
많은 연설과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도시 위기와 우리의 도시와
사회에 박힌 깊고 뚜렷한 모순을 해결하려는 나의 시도다. 이 책을 쓴 주요 목적은 세 가지다. 첫째, 도시 위기의 핵심 내용을 자세히 기술하는
것, 둘째, 이런 위기를 만드는 근본적인 힘을 찾는 것, 셋째, 새롭고 더 사회통합적인 도시화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개략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17쪽)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도시의 모순, 2장 '승자독식의 도시화', 3장
'엘리트의 도시', 4장 '젠트리피케이션', 5장 '도시 불평등', 6장 서열화 확대', 7장 '모자이크 대도시권', 8장 '교외지역 위기',
9장 '글로벌 도시화 위기', 10장 '모두를 위한 도시화'로 나뉜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진실일까? 낙관론자들이
격찬하듯이 도시는 혁신의 강력한 엔진이자 경제적, 사회적 진보의 모델일까? 아니면 비관론자들이 매도하듯이 엄청난 불평등과 계층 분열을 발생시키는
곳일까? 사실은, 이 두 가지 모두 맞다. 도시화는 낙관론자들이 말하듯이 어느 모로 보나 막강한 경제적 힘이며 동시에 비관론자들이 주장하듯이
고통스럽고 분열적이다. 자본주의와 마찬가지로 도시화는 역설적이며 모순적이다. 오늘날의 도시 위기를 이해하려면 도시 비관론자의 관점과 도시
낙관론자의 관점을 진지하게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27~28쪽)


이 책은 현대 도시가 처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다른 나라의 도시, 즉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의 대도시라는 점에서 피부에 와닿지 않는 듯한 느낌은 든다. 하지만 도시라는 공간에 대해 지금껏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짚어보면서 문제인식을 한다.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것까지 짚어준다.
지금까지 생각지 못했던 문제이기에 특히 도시경제학자가 짚어주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데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정책 입안자와 도시를 이끄는
리더라면 반드시 읽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