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의 글감옥 탈출기 - 예비 작가를 위한 글쓰기 가이드
양정훈 외 지음 / 와일드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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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도, 쓰지 않아도, 시간은 가고 세월이 흐른다. 한때는 매일 조금씩 글쓰기를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어영부영 세월만 흘러버렸다. 이 책《초보 작가의 글감옥 탈출기》를 읽으니 저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글쓰기 본능이 꿈틀댄다. 정상에 오른 작가들에게도 글쓰기는 타고났다기 보다는 지독한 훈련을 통해 그 자리까지 갔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이 책이 현실적인 동반자로 여겨져, 이 책을 통해 훈련을 하며 글감옥을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자 한다.  


 

 


이 책은 아홉 명의 저자가 엮은 책이다.

이 책은 글을 쓰고자 하는 초보 작가를 위한 안내서이다. 이 책을 집필하는 데 참여한 작가들은 '꿈꾸는 만년필'(이하 '작가 수업'이라고 칭함) 1년 과정을 수료한 후 자체적으로 글쓰기 과정을 진행했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많이 배웠고 새로운 시대롤 통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한 것을 작가가 되고자 하는 분들과 나누고자 집필하였다. (4쪽_프롤로그 中)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글쓰기 준비', 2장 '본격 글쓰기', 3장 '글 돌아보기', 4장 '남겨둔 선물'로 나뉜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글쓰기 준비, 글 근육 만들기, 작가 수업 살피기, 글쓰기를 위한 읽기, 답이 있는 문장, 무엇을 쓰면 좋을까, 교정하기, 퇴고하기, 글쓰기 팁, 뇌과학자의 글에 대한 통찰, 글 노출하기, 글쓰기 워크숍, 도움을 받은 책, 필사한 책, 출파사 대표가 드리는 조언, 운영진에서 바라본 '책 내는 사람의 특징', 위크플로위를 활용한 책쓰기, 공동 편집을 하게 된 배경 등을 볼 수 있다. 부록으로 '꿈꾸는 만년필' 작가 수업 프로그램이 수록되어 있다.


풍부한 예시와 설득력 있는 글을 통해 아홉 명의 저자가 저마다 풀어내는 글이 덮어두었던 글쓰기 의욕을 되살린다. 그저 읽기로 끝나는 책이 아니라,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결국 이 책을 읽다말고 노트를 펼쳐 글을 쓰기도 했고, 살짝 언급해주는 앱을 함께 이용해보기도 했으며, 워크플로위에 접속하기도 했다.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넘어서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의욕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실제로 고친 글이 어떤 점에서 좋아졌는지 함께 살펴보며, 역시 글은 꾸준히 쓰고 고치고 잘 다듬어서 글 근육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글쓰기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가 가득한 책이다. 저자들이 1년간의 작가 수업을 통해 겪었던 과정과 경험을 기술한 책이기에 더욱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다. 실제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떤 점이 필요한지 절실히 파악하고 모아서 한 권에 담았다. 막연히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만 할 뿐,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한 사람이라면 특히 이 책의 안내를 받아 글쓰기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글쓰기 수업을 따로 들을 여유를 내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9명의 저자에게서 글쓰기에 관한 알짜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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