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 - 현대 경제를 만든 50가지 생각들
팀 하포드 지음, 박세연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알려주는 책들이 속속들이 출간되고 있다. 사물을 인문학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경제학적으로 분석해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경제학자 팀 하포드의 경제학 서적《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이다. 현대 경제를 만든 50가지 발명품과 그에 대한 생각들을 담은 책인데, 일단 읽기 시작하면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쟁기에서 이케아 책장, 유한회사,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팀 하포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가져온 경제적 변화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꾸어놓았는지를 이야기한다. 바코드는 어떻게 소규모 매장에 피해를 끼쳤는지, 축음기는 어떻게 부의 불평등을 유발했는지, 철조망은 미국 사회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컨테이너는 어떻게 생활용품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는지 등 다양한 사례 속에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내고 경제학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놓는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가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어떻게 영위할 수 있으며,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기 위해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책 뒷표지 中)

 


이 책의 저자는 팀 하포드. 경제학자이자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가장 인기 있는 수석 칼럼니스트이다. 3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150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경제학 콘서트》의 저자다. 2014년 올해의 경제해설자상, 2015년 비즈니스 경제학자협회상을 받았다. 재능 있는 경제 저널리스트들에게 수여하는 바스티아상은 2006년과 2016년에 걸쳐 두 번 수상했다.

이 책에서 나는 종이와 바코드, 지적재산권, 글쓰기를 포함한 50가지 발명을 하나씩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세계경제가 움직이는 흥미로운 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한 걸음 다가서거나 물러설 때 예기치 못하게 마주하게 되는 진실을 다루어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몇몇 신선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들어가며 中)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승자와 패자', 2장 '삶의 방식을 바꾸는 혁신', 3장 '새로운 시스템의 발명', 4장 '아이디어에 대한 아이디어', 5장 '발명은 어디서 오는가?', 6장 '보이는 손', 7장 '바퀴를 발명하다'로 나뉜다. 쟁기, 축음기, 철조망, 판매자 피드백, 구글 검색, 여권, 로봇, 복지국가, 분유, 냉동식품, 피임약, 비디오게임, 시장조사, 에어컨, 백화점, 전기 발전기, 컨테이너, 바코드, 콜드체인, 탤리스틱, 빌리 책장, 엘리베이터, 설형문자, 공개 키 암호, 복식부기, 유한책임회사, 경영 컨설팅, 지적재산권, 컴파일러, 아이폰, 디젤엔진, 시계, 하버보슈법, 레이더, 배터리, 플라스틱, 은행, 면도기와 면도날, 조세 천국, 유연휘발유, 동물 항생제, 모바일 머니, 부동산등기, 종이, 인덱스펀드, 곡선 파이프, 지폐, 콘크리트, 보험, 전구 등  현대 경제를 만든 50가지 발명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저자는 50가지 발명들 중 일부는 쟁기처럼 단순한 반면, 시계처럼 정교한 것도 있다고 밝힌다. 또한 어떤 것은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반면, 유한책임회사처럼 추상적인 개념도 있으며, 아이폰과 같은 몇몇 발명은 엄청난 수익을 창출한 반면, 디젤 엔진처럼 발명 초기에 상업적인 실패를 맞이한 것도 있는데, 이들 발명 모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보여준다고 한다. 50가지 발명과 그에 따른 생각을 엿보고자 이 책을 읽어나간다.

 



이 50가지 중에는 처음 보는 낯선 것도 있고 익숙한 것도 있다. 그런데 익숙한 줄로만 알았던 것이 새롭기만 한 것도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상식이 마구마구 풍부해지는 느낌이랄까. 이 책을 읽으며 일상 속 작은 것들이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것을 살펴본다. 


빠져들 만큼 재미있다. 하포드는 어려운 전문용어와 어지러운 도표 없이도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러한 재능이야말로 또 하나의 발명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경제학 이야기를 이렇게도 풀어내는구나, 감탄하게 되는 책이다. 경제학이라는 부담감에 쉽게 책을 펼쳐들기 힘들다면 일단 익숙한 것을 먼저 선택해서 읽어보면 어떨까. 그러면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져서 계속 읽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쟁기부터 시작되는 첫 부분부터도 흥미를 유발하기에 일단 펼쳐들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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