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키와 빨래 소동 ㅣ the bear's school 베어스 스쿨 4
아이하라 히로유키 지음, 양선하 옮김, 아다치 나미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귀여운 재키와 오빠곰들의 이야기
베어스스쿨 4번째 재키와 빨래소동입니다.
매권마다 한번에 오빠들의 이름을 전부 알려주지 않고, 두마리 정도씩의 오빠곰 이름을 알려주네요~
그리고 귀여운 막내곰이자 유일한 여동생인 재키의 이름은 꼭 등장하지요.
눈썰미가 좋은 사람들만 발견할수있는 오빠곰들의 얼굴 차이~
곰돌이지만 얼굴이 다 달라요. 귀모양, 입모양, 눈모양 등등. 재키는 색깔까지 완전히 달라서 더 구분하기 쉽구요~
오빠곰들은 주로 재키가 벌인 일을 수습하거나 도와주는 그런 정의로운 존재로 등장하네요.
우리 재키는 참 좋겠어요 좋은 오빠들 가득 두고 있어서 사랑을 가득 받고 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화창해서 빨래하기 딱 좋겠다 생각된 날~
재키는 신이 나서 오빠들을 깨워 빨래를 하러가자합니다.
잠꾸러기 오빠들은 아침부터 부산을 떠는 재키덕에 늦잠도 못자고 피곤했지요.
하지만 막내동생의 바램대로 빨래도 하고 기분좋게 와플을 먹습니다.
그런데? 빨래가 다되고 빨래줄에 널어놓은 이불이 날아가고 말았어요.
우리 재키, 불리한 일이 발생하면 으앙~ 하고 울어버리는군요.
하는수없어요 재키는 아직 어린 아이인걸요~
오빠곰들이 이내 이불을 잘 찾아왔어요~
재키는 언제나 베어스스쿨에서 오빠들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햇볕에 바싹 말린 기분좋은 이불을 덮고 말이지요`
그나저나 우리 아들 이불도 햇볕에 기분좋게 바싹 말려줘야겠어요. 꼬마 재키의 바지런함을 보면서 엄마인 제가 부끄러워졌답니다.
맨 뒤에 오빠곰들의 이름이 줄줄 나와요.
우리 아이는 그 이름을 매번 줄줄 읽어보면서 재미있어한답니다.
아마도 베어스스쿨 시리즈를 즐겨읽는 아이들이라면 금새 열한마리, 아니 열두마리 곰 이름을 전부 외우게 될 것 같아요.
좀더 어린 아이들이 본다면 열을 넘는 숫자의 곰들을 보면서 한마리 한마리 세어보는 숫자 공부도 될테구요~
한글을 한창 떼고 있는 아이들이라면 스스로 읽는 읽기독립 훈련 하기에도 적당한 글밥이랍니다.
외출할때 꼭 한권씩 들고 나가는 베어스스쿨 시리즈.
이날 드라이브하며 읽은 책은 바로 재키와 빨래소동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