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ge’s ILLUSTRATION POSTCARD BOOK - 먼지의 일러스트 엽서 북 munge’s INTERIOR ITEM BOOK series 3
munge(박상희)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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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아이스커피와 함께 한 먼지의 일러스트 엽서북입니다.

엽서외에 다양한 일러스트 시리즈를 한번에 내놓으셨죠. 페이퍼북과 포스터 북도 함께요.

다른 제품들도 다 너무나 탐났지만, 사실 전 손재주가 다양하질 못해서 다양하게 활용하기도 좋으면서, 손쉽게 편지 쓰기에 좋은 엽서북이 제게 적격이라 생각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100장의 엽서들이 하나하나 다 쏙쏙 마음에 들어요.

게다가 주된 주제가 커피라서, 커피를 늘 사랑하는 저와 너무나 잘 맞는 엽서였지요.

커피향이 생생히 살아나는 멋진 일러스트 엽서북이었답니다.



커피가 주된 주제라 카페, 혹은 커피 머신, 커피 내리는 도구 등을 다양하게 일러스트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토이 카메라에 대한 것도 있더라구요.

하나하나 너무 멋스럽고 예뻐서 보는 내내 무척이나 흡족했답니다.






엽서의 재질도 꽤 빳빳한 재질이라 일반 가느다란 도화지 엽서보다는 확실히 힘이 있어요.

세워서 잡아도 잘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로요.




예전에 그림으로 집을 예쁘게 인테리어 도구 삼아 꾸미는 그런 책을 읽었었는데요.

예쁜 엽서나 잡지에서 오린 그림, 사진 등으로도 간단히 집의 느낌을 확 다르게 바꿔줄수 있더라구요

액자에 걸어넣어도 멋스럽고, 그냥 멋지게 벽에 이런 저런 느낌을 살려 붙여도 넘넘 예뻤어요.

그 책에서도 그렇게 활용하라며 준 멋진 사진, 그림 엽서들이 부록으로 들어있었는데.. 이 엽서북을 보니 그 책의 그런 상황과 내용들이 떠올랐어요.




신혼 부부들 집이나 서재의 나만의 공간, 혹은 부엌 냉장고 앞의 밋밋한 곳, 혹은 자취방에 포인트를 주기 등등, 엽서를 활용해서 꾸밀 공간은 무궁무진할 것 같아요.

바닥에 이렇게 저렇게만 깔아놔도 너무너무 예쁘더라구요.








정말 벽에다가 이렇게 저렇게 예쁜 엽서를 모아 붙이면 따로 액자를 걸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오늘 다녀온 카페에도 그렇게 엽서나 그림 등으로 장식해 놓은 아트월이 인상 깊었답니다.



A1사이즈로 큼직하게 엽서를 모아 붙여도 너무나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 하니 그것 또한 기대되네요.




저는 책을 좋아하는 이웃님들과 함께 서로 책을 교환해보기도 하고, 나눔 등으로 선물을 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럴때마다 가끔 간단한 쪽지나 카드 등을 써넣기도 하고 바쁠땐 깜빡 잊고 그냥 보내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번엔 택배 보낼 이웃님들께 예쁜 먼지의 일러스트 엽서에 직접 편지를 썼어요. 오랜만의 손편지라 글씨는 날아갈 것 같았지만, 기분은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받으시는 분들도 어여쁜 엽서에 담긴 손편지라 반갑지 않으실까 괜히 기대감이 부풀고 그랬답니다.

학창 시절엔 손편지 쓰기 너무너무 좋아해서 정말 매일 보는 친구랑도 편지 주고 받고 그랬는데..

나이 들어 그런가, 이제는 컴퓨터 메일도 식상해지고, 가끔 이웃님들과 덧글 주고 받는게 전부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라니, 기분이 참 색다르고 행복했답니다.



100장의 달콤한 시간, 다양하게 즐겨 볼까 합니다.

바라만 봐도 향긋한 커피내음 풍기는 듯한 멋스러운 먼지 일러스트 엽서들과 함께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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