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 블록 놀이터 4 : 동물 친구들 랄랄라 블록 놀이터 4
애플비 편집부 지음, 정태현.김지은 그림 / 애플비 / 2012년 12월
품절


블럭이라면 정말 사족을 못 쓸정도로 좋아하는 우리 아들.

애플비 랄랄라 블록 놀이터를 갖고 놀더니, "오, 이거 괜찮은데? " 하며 아저씨같은 말을 합니다.

상당히 마음에 든다는군요. 정말 잘 갖고 놀아요.


블럭놀이터에는 설명서 책 한권과 블럭이 들어있어요.

각 블럭이 자유 블럭이 아니라, 해당 사물을 만들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는 블럭 모음이지요.

동물친구들의 경우에는, 맨 처음 표지의 기린뿐 아니라, 바다거북, 낙타, 말, 코끼리 등을 더 만들어볼수있어요.



총 10종으로 구성되어있는 랄랄라 블록 놀이터의 블럭들은 서로 호환이 가능해서, 1~5권을 합칠경우에 더 큰 블럭 세트를 만들수 있고, 6~10권까지를 합치면 또다른 블럭 큰 것들을 만들수있게 되어있지요. 마치 변신 합체 로봇처럼 말이예요.


블럭 끼우고 맞추는 느낌도 좋구요. 마감이 괜찮다했더니 디자인 자체로도 우수디자인 어린이상, 굿 디자인상을 수상한 작품이었네요.

레고, 클릭스, 또 말랑 촉감 블럭 등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블럭이 있었지만 요건 또 다른 새로운 형태로 끼고 맞추는 거라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우리 아들. 지금 딱 만 50개월 되었구요. 더 어린 아가들도 잘 할 수 있을만큼 블럭이 재미나네요. 끼우는 것만 잘하면 어린 아가들도 대충 모양을 잘 잡아낼것같아요.


들어있는 장난감 갖고 놀줄 알았는데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더 큰지 뜯어달라 노래를 불러서 뜯어주자 마자 바로 분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들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네요.

블록끼리 양옆으로 잘 맞추어 오목이와 볼록이를 맞추어 낄수도 있구요 아래 위로 맞추어 끼워넣을 수도 있어요.

책에 나온 동물을 보고 따라만들줄 알았는데 자신만의 세계에 심취하신 아들.

이게 뭐라고 했더라. 코끼리였나.




브릭이터 만들기

아들이 좋아하는 브릭먹어치우는 트럭도 만들고, 요 블럭으로는 브릭이터 만들기가 쉽더라구요.


또 책에 나온 말도 만들어봤어요 다그닥다그닥 다리로 달려가는 모양도만들수있어요. 입체와 평면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블럭 만들기라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겠더라구요.


5개 세트나 있는데도 아이가 6권인 우주선을 만들고 싶어해서, 책에 나온 그림만 보고 만들어봤는데 블럭이 하나 모자랐지만 다른 세트를 뜯으면 모두 다 만들수 있겠더라구요. 그림만 보고도 원하는 모양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더욱 좋은 랄랄라 블럭 놀이터.


또 책에는요 만드는법 뿐 아니라 아이들이 블럭으로 만들수 있는 블럭 동물과 실제 동물 사진들이 비교되어 나와있어요.

길쭉길쭉 기린아, 우적우적 나뭇잎이 맛있니? 이런 재미난 말과 함께요.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활동지(설명서)가 들어있고, 각각의 모양을 유추해서 선긋기를 할 수 있게 학습지처럼 아이들이 풀어볼수있게 되어있어 재미나요.


배고픈 동물들이 사육사에게 가는 길인데, 순서대로 동물들의 이름을 적는 것도 있구요. 색깔을 구분해 길을 따라가는 미로 길찾기도 나와있답니다.

각 책마다 단단한 하드보드지 상자가 들어있어서, 상자를 조립해서 블럭을 보관할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블럭 잃어버리지 않게 모두 잘 모았다가 나중에 커다란 모양들도 만들어봐야겠어요.

너무 추워서 밖에 잘 안나가는 우리 아들, 요즘 엄마랑 집에서 랄랄라 블럭 놀이터로 잘 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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