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월난 우리 아들, 아직 파닉스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어요. 알파벳 쓰기도 물론이구요.
파닉스 파닉스 다른 엄마들의 열성에 그저 입만 딱딱 벌리고 있다가 최근 들어 관심을 갖고 조금씩 쓰고 듣고, 등을 익히게 해주려고 파닉스 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이예요
이 책은 남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자동차 레이스로 파닉스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 파닉스를 처음 배우는 우리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아 보여주기 시작한 책이랍니다.
파닉스 첫 시작이라 1권부터 보여줬구요. 1권에 이렇게 기본 책과 워크북 (워크북은 기본책 안에 별책으로 들어있어요. 분리가 된답니다.)으로 되어있구요. 하이브리드 cd가 두장 들어있어요. 하이브리드 cd는 cd로만 들을 수도 있고 (cdp로도 재생가능, 일반 컴퓨터로도 재생 가능), 컴퓨터에서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있는 영상으로 재생할 수도 있어서 좋아요.
하이브리드 cd라는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로 트니 동영상이 안나오고 소리만 나와서 이상하다 했는데, 따로 파일로 들어가 여니 열리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래서 cd를 들으며 책을 보는 것을 먼저 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단어인 POLICE를 누누히 보더니, 그건 알려주지 않아도 혼자서 따라 쓰고 읽을줄아는데 그 외의 단어나 알파벳에는 아직 흥미가 없던 아이였거든요. 이제 조금 가르쳐볼까했는데 억지로 앉혀서 하라면 무척 싫어하는 아이인지라, 아이의 흥미와 기호를 잘 살펴서 조금씩 시작해줘야겠다 생각했어요.
CD를 듣고, 발음에 나오는 단어를 맞춰보고, 숨은 그림을 찾아보는 과정이예요. 책으로 해보았는데 나중에 보니 E-book이라고 해서 컴퓨터 영상으로도 해볼수있더라구요. 영상 좋아하는 아이들은 책과 영상 매체의 활용이 적절히 잘 이뤄져서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파닉스 재생에 성공한 엄마. 아이가 할머니와 오랜동안 전화통화중이길래~ 아들 자동차 나오는거 보자~ 했더니, 자동차 나오는 만화인줄 알고 안보겠다고 버티더니, (신기하게 만화를 안보겠다고) 와서 직접 보더니 클릭하면 단어 발음이 나오고 그림이 바뀌고 하니 재미나다고 열중하더라구요. 한참 앉아서 자기 스스로 조작하며 단어 문제도 맞추고 나중엔 파닉스 게임까지 재미나게 하였어요. 파닉스 게임, 정말 재미난 게임이었어요 아는 단어 맞춰가면서 경주를 하는 거였거든요.
일어나자마자 부스스한 차림새로 했더니 아들 머리모양이 엉망이라 좀 안쓰럽지만 뭐 그래도 아들이 열중하고 관심갖는것으로 대만족.
단어를 써보는 것도 이왕이면 마우스 등으로 직접 써볼수있는 거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단어 쓰는 순서만 나와있어서 그건 좀 아쉬웠어요. 아이가 한글을 직접 손으로 패드에 써보는걸 해봐서인지 영어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했는데 마우스로라도 클릭이 되었으면 좋았을것 싶어서 말이지요.
본문 책으로도 재미나게 보고, 컴퓨터 영상으로도 이북, 단어, 파닉스 게임등을 재미나게 해볼수있어 좋아요.
또 워크북에 나온 것들은 본문에 나온 것들을 CD로 주로 귀로 듣고 본다면, 워크북은 직접 아이가 풀고 손으로 써볼수있는 교재가 많아 좋았어요. 요즘 엄마표 활동 많이 하는 분들은 직접 워크북을 만들어서도 쓰시던데, 전 그런걸 잘 못하는 지라 이렇게 잘 되어있는 워크북이 같이 들어있는게 참 유용하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연관 단어와 줄로 잇기도, 단어 모양만 보고는 아직 정확히 잘 못 찾는데 엄마가 발음해주니 금새 모양과 매칭을 하며 선을 잘 긋더라구요.
아이들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도 있어서 연필로도 쓰고 스티커로도 붙이고 재미난 활용을 하며 즐겼지요.
unit1에서 A부터 C까지 각 철자별 세 단어씩 배워가면서, 파닉스와 함께 연계된 발음까지 배워가는 시간.
파닉스 레이스로 차근차근 익혀나가다보면 A부터 Z까지 익히는것도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았어요.
아들 하나하나 해보더니 재미나다고, 노랑 차(2단계가 노란색이더라구요)도 사달라 합니다.
시리즈 보면 다 갖고 싶어하는 아들, 이건 무조건 사는게 아니라 1권 다 재미나게 풀고 나면 다음 단계를 사줄거란다. 하고 말해주었어요.
아들! 우리 차근차근 해나가자. 재미있지? 공부란 재미나게 하는거란다~ 바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