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 456 수학동화 8
이재윤 글.그림, 강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품절


아이들 책을 비싸도 전집으로 구입하는 까닭은 단행본으로도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수학, 자연과학 등 세분화된 영역에 대해서는 잘 나온 단행본 시리즈가 적어서 굳이 비싼 전집을 구입하는 이유등이 많은 것 같아요. 수학동화 전집, 저도 한 질 들였지만 (비싸지 않은 걸로요) 그 전집보다 아이가 훨씬 좋아하는 단행본 시리즈가 마치 전집처럼 체계적으로 잘 나오고 있어서 즐겨 보여주고 있답니다.

아이세움에서 나온 456 수학동화 시리즈가 바로 그 책이지요. sts 과학 동화도 이웃님이 추천해주셔서, 시중에 나온 세트를 거의 다 사주었건만 아직 우리 아이는 잘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데, (우리 아이가 44개월인데 좀더 높은 연령의 아이에게 잘 맞는 과학동화 같아요. ) 이 456 수학동화는 4세에서 6세까지의 유아 대상 수학동화이고, 책 별로 독후활동을 재미나게 할 수 있는 각종 게임이나 카드, 스티커 등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욱 재미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답니다.



여태 나온 책들을 제법 꼼꼼히 모아 보여주고 있었는데 세상밖으로 나온 모양과 보이니 찾았니 또한 아이가 보자마자 좋아한 책들이라 엄마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답니다.



세상밖으로 나온 모양에는 아이들 어렸을 적부터 가장 흔하게 접하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이 등장한답니다.

처음에 각각의 모양이 담긴 실생활 속 물건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이런 모양을 뭐라고 부를까? 물어보지요.

아이와 질의 응답식으로 읽을 수 있으니 참여가 되어 더 좋았답니다.

세모 같은 경우에는 아주 강해서 물체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고 해요.

우리가 예사로 지나쳤던 의자, 빨랫대, 액자 등의 세모 모양을 책에서 점선으로 보여주고 있었는데 엄마도 확 와닿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예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은 세모라고 생각하기 힘들었는데 (특히 아이들은 말이지요.) 이제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선까지 확장해 생각할 수 있다니, 한단계 발전된 도형을 배운 느낌이었답니다.

반듯반듯한 네모는요. 담장에도 있고, 벽이나 바닥도 빈틈없이 채울 수 있어요.

우리 아이와 같이 놀다 온 통계청 앞 보도 블럭도 이렇게 생겼다고 이야길 했어요. 아이와 실생활 속 연결이 바로 되는 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 정말 재미난 책 읽기가 되었답니다.

아이의 역동적인 춤추는 동작 역시 모양으로 꾸며봤는데, 실제 사진과 동작이 어찌나 비슷하던지요.

유아 그림책 속 모양이 지나치게 단순화된 그림이 많아서 아쉬울 때도 많았는데 이 책에서는 사물의 사진 뿐 아니라 집 밖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문양들과 에펠탑 등까지 아주 다양하게 활용을 해서, 아이의 시야를 넓혀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독후활동 자료로 들어있던 것은 전통 놀이로 유명한 칠교 놀이였어요.

자석판으로도 갖고 있었지만 다양한 칠교 놀이 그림판이 같이 들어있던 칠교 놀이라 아이가 직접 맞춰보고 응용해보는데 ,어린 아이들도 얼마든지 따라하기 쉽게 실물 모형판이라 더욱 좋았답니다.

아이세움 456 수학동화, 아이 6세 될때까지도 쭈욱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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