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보카 폴리 오리기와 만들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2년 4월
절판
지난번 코코몽 오리기와 만들기도 반응이 좋아서 로보카폴리 오리기와 만들기는 아예 두개를 한번에 구입했어요. 친구 딸에게도 선물로 주려구요. 역시나 반응이 좋았네요. 인터넷으로 사니 아이가 좋아하는 로보카 폴리 대일밴드도 선물로 받았답니다.
사실 지난번 코코몽도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이번 로보카 폴리 장난감이 아이가 갖고 놀기에 더 괜찮은 구성이 아니었나 싶어요. 정말 좋아했어요. 이것 하나 갖고서 며칠을 잘 놀았는지..
얼마전 시부모님 오셨을때 제가 간만에 솜씨 발휘한다고 주방에서 나오지 않으니, 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와만 놀았는데 엄청 재미나게 노는 거예요 뭐하나 봤더니 로보카 폴리 오리기와 만들기 중에서 앰버의 구급상자를 만든 후에 병원 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할아버지와 같이 만들고 할머니 진찰해드리고 이렇게 말입니다.
사실 아이와 티브이를 많이 보지 않다보니 로보카 폴리를 직접 본적은 몇번 없었어요 그냥 노래만 같이 열심히 부르고, 캐릭터를 좋아해서 로보카 폴리 주인공 4종 세트만 변신로봇으로 사줘서 그것 갖고 잘 놀았거든요. 오프닝 송이 워낙 흥겹기는 하잖아요.
다른 캐릭터들은 이름을 미처 못 외웠는데 책에 친구들 이름까지 모두 다 나와 있어서 관심있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이름 외우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멋진 브룸스 타운 구조대를 만들어 세워보기도 하고..
짜잔 창문책 1,2도 만들어 플랩을 열어 친구들의 변신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고.
진의 무전기도 만들어 갖고 놀았답니다.
아이가 레고 인형으로 늘 아빠와 역할극을 하며 놀곤 했는데 무전기가 있으니 경찰 흉내내기 참 좋더라구요.
지갑 놀이에 동전과 지폐가 한 가득이라 시장놀이에 쓰면 좋을 것 같았구요.
통통 공놀이의 공도 정말 신기했어요. 어쩜 이런 아이디어가 있을까 싶더라구요.
로이모자를 만들어 엄마가 쓰니 아이가 깔깔 웃습니다.
아들더러 쓰라니까, 이건 로이 모자니까 로이 씌워준다고 조그마한 로이 로봇에 씌워주니 맞을리가 있을까요.
그래도 재미나답니다.
로보카 폴리 오리기와만들기 한참을 재미나게 잘 갖고 놀았어요. 만들고 나서도 장난감 활용이 가능한 책이라 더욱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