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자동차백과 - 자동차 박사도 탐내는 세계의 명차화보 270장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절판


자동차 장난감 광팬인 우리 아들, 혹자는 자동차를 좋아하다 그 다음에 공룡을 좋아한다고 하기에 5살쯤 되면 공룡을 새로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했는데, 아직도 여전히 자동차 광팬이네요. 덕분에 미니 자동차 장난감은 물론이고, 책에 붙어있는 미니자동차들을 보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시중에 나온 미니 자동차 곁들여진 그림책들은 구입한 것 같아요. 삼성, 애플비 등에서 장난감 달린 그림책이 잘 나오는데 이번에 삼성에서 그림책이 아닌 자동차 사진으로 가득한 책과 함께 굴러가는 미니 자동차 8새나 들어있는 와글와글 자동차 백과가 새로 나오니 우리 아들 당연히 눈을 빛낼 수 밖에요.



택배가 언제 오는 거냐며 매일매일 물어대서 기다려라 기다려라 몇번씩 대답해주어야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신난다" 하며 우리 아이를 방방 뜨게 만든 장난감 자동차책

와글와글 자동차백과입니다.

불도저, 포크레인,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덤프트럭, 승용차, 심지어 사파리 버스까지도 있네요.

어느새 아들 손에 두개가 들려있어서 같이 사진을 못 찍었어요. 잠시도 쉴틈을 주지 않고 놀더라구요.

미니자동차를 평평한 곳에 두고, 뒤로 살짝 당겼다가 놓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자동차들이랍니다. 모두 다 그렇게 전진하지요.

외출을 하는데도 장난감 하나를 손에서 놓지 않고 나가기에 (사실 미니 장난감은 외출할때 여행할때 부피를 적게 차지해서 요긴해요. 아기의 작은 손에 쏙 들어가고, 호주머니에도 들어가니 말이지요.) 아이와 장을 보고, 지친 심신 (지갑을 두고 와서 두번 발걸음 해야했다는)을 달래러 단둘이 카페에 들어갔는데, 카페 탁자에 올려놓고 한참을 잘 놀더라구요. 쌩쌩 잘나가니 신기해하면서 말이지요 때마침 불도저를 갖고 왔기에 휴지를 작게 말아서 통나무처럼 앞에 놔주니, 당겼다 놓을때 휴지 통나무까지 밀면서 앞으로 잘 나갑니다. 아이는 더 재미있어 하구요.

책은요

다양한 차의 종류와 역사에 대한 언급도 있고, 각각의 특정 차들에 대한 설명까지 자세히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림이 아닌 사진이라 사진을 더욱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환영받을 책이었구요. 글밥과 내용은 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워낙 두꺼웠던 자동차백과 책도 너덜거릴만큼 좋아했던 우리 아들인지라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을 소화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앞부분 읽어줄때 자동차 하나하나의 특징까지 모두 다 읽어주니 그 부분은 좀 지루해했구요. 뒷쪽에보면 소방차, 중장비차 등의 특수 차량에 대한 설명과 사진등이 나오는데 그 쪽 이야기를 더욱 좋아하더라구요. 일반 승용차보다 중장비, 구급차, 소방차 등을 좋아하는지라 사진도 좋고 내용도 더 마음에 드는 가 봐요.

소방차의 다양한 종류를 사진과 함께 설명해 줄수있어 좋았구요.

엄마도 워낙 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아들이 좋아하니 같이 읽고 배우게 되었답니다.

남아들에게 와글와글자동차 백과가 있다면 여아들을 위해서는 와글와글 공주백과가 있길래, 왕관까지 있는 그 책을 여아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싶어서 친구 딸을 위해 구입해서 선물해주니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우리아들이 자동차 종류 같은게 있어도 또 구입하듯, 친구네도 예전에 나온 왕관이 있는 그림책이 있었는데, 하도 아이가 좋아해서 썼다 벗었다 하니 왕관 머리띠가 부러져 버렸대요. 그래서 핀으로 꼽을 수 있는 책이 나왔길래 사주었답니다. 왕자님이 아닌 공주님이 있다면 이런 책도 반색할 것 같아요. 포장을 뜯지않고 선물해서 책 내용은 못 봤지만 친구네 공주님이 좋아했을 것을 생각하니 저 또한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다섯살 두 왕자, 공주를 모두 행복하게 만든 자동차 백과, 공주 백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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