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코몽2 누굴까? 까꿍! ㅣ 코코몽 들춰보기
아이즐북스 편집부 엮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11월
절판
대부분의 아가들이 그렇겠지만 우리 아들도 어려서부터 까꿍놀이를 무척이나 좋아했답니다. 까꿍하고 숨었다 나타나면 까르르 해맑은 웃음을 보이는 그 얼굴이 너무나 예뻐 까꿍 책을 참 많이 보여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제 네살 아이라 까꿍 놀이는 좀 재미없어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좋아합니다. 택배로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당장 뜯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코코몽 캐릭터로 까꿍놀이를 해주니, 코코몽 친구들 이름까지 맞춰가면서 너무나 맑고 예쁜 웃음을 지어보이네요. 입이 함박만하게 벌어지는 예쁜 웃음을 보고 싶으면 코코몽 까꿍놀이를 보여주면 된답니다. 까꿍놀이도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해주니 더 신이 나는 느낌입니다.
아이가 좋아해 엄마도 같이 즐겨보다 보니 코코몽 캐릭터 이름을 이제 엄마도 다 외웠어요. 이건 누굴까? 무얼 갖고 왔을까?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한번 읽어주면, 또~ 또~ 하면서 조르는 책이기도 하구요.
오늘은 싱싱 마을의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코코몽의 다양한 책들을 아이가 모두 좋아해서 캐릭터만 봐도 엄마까지 웃음지어지곤 했는데 4살이 되어도 여전히 까꿍책까지 좋아하는걸 보면 코코몽의 매력이 이만저만한게 아닌가 봅니다.
뾰족뾰족
고깔모자 뒤에
누구야, 누구?
그리고 고깔 모자 뒤에 숨어서 조금만 보이는 친구의 플랩을 아래로 내려주지요.
귀여운 코코몽이 전신으로 등장하네요.
그러고보니 코코몽 말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똑똑 문을 노크하고 들어와요. 다른친구들도 플랩을 펼치면 모두 전신 등장이네요.
노크 소리가 들리기전에 아들이 먼저 노크하며 즐거워합니다.
다양한 선물 뒤에 숨겨진 친구들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고, 친구들이 갖고 온 선물이 뭔가 이야기하는 것도 신이 나구요.
특별한 날이 어떤 날인지는 맨 마지막에 밝혀지네요. 코코몽 친구들 이름을 모두 외우고 나면 말이예요.
두콩이 세콩이 네콩이만 이름을 헷갈려 하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다 외웠어요 사실 엄마도 콩들이 두콩,세콩, 네콩인것만 알지 누가 누군진 아직도 잘 모른답니다.
까꿍 하고 친구들이 등장할때마다 함박만하게 벌어졌던 아이의 미소, 책을 볼때마다 저까지 즐거워지게 하는 예쁜 웃음이라 언제고 이 책을 볼때마다 아이의 함박꽃처럼 예쁜 그 웃음이 저절로 떠올라 엄마까지 행복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