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꿍! 나야, 나 - 우리 아이 인지발달교육 아기발달 1단계 그림책 3
행복의나무 글, 신현정 그림 / 큰북작은북 / 2011년 6월
품절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과 기차, 모두가 나오는 책이라 해서 기다리던 책, 까꿍 나야 나, 요즘 아이와 즐겁게 읽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양한 동물들이, 까꿍 놀이하듯, 신체의 일부분만 보여준후 등장을 해요.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 나야나, 누구~ 하면서 생쥐에게 기차를 태워달라고 하죠.



그러면 너그러운 생쥐는 친구들을 하나둘씩 기차에 태워준답니다.



기차는 크고도 자리가 많거든요.



이 책을 읽어주니, 아이가 신이 나서, 칙칙 폭폭 떠나간다. 어서어서 올라타라~를 부르면서 좋아합니다.



기차만 보면 자동이지만, 특히나 이 책은 친구들 하나둘씩 태우는 이야기다보니 더욱 그 노래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첫 장면을 잘 보시면, 동물들이 숨은 그림찾기처럼 숨어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눈썰미 좋은 아가들이라면, 어? 여기 있다~ 하면서 처음부터 찾을 지도 모르지요.



둔감한 엄마는 책을 볼땐 몰랐는데, 다시 사진찍어놓은걸 보니 알겠네요.



아이들마다 좋아하는 동물들이 다르겠지만, 우리 아이는 유난히 코끼리를 좋아한답니다.



사실은 코끼리, 기린 , 얼룩말 3종세트를 좋아하지만, 무서워보이는 악어도 좋아하구요.



사자는 조금 무서워했지만 이 책 속에 나오는 사자는 하나도 안 무서워요.



아이가 겁없이 모든 동물들을 친구처럼 편안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지요

그림도 귀엽고, 색감도 좋고..



예전에 읽었던 큰북작은북의 응가뿌지직뽕, 안돼떽 등의 두권 책도 모두 대박북이 되었는데, 이 책 역시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과 기차가 모두 나오는 책이라 무척이나 만족해하며 읽는 중이랍니다.



흔들흔들 긴 코 코끼리, 이빨이 뾰족뾰족한 커다란 입 악어, 쫑긋쫑긋 두 귀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하는데, 등장할적마다 생쥐에게 기차를 태워달라며 자신의 장기를 선보이지요.



친구가 되기 위한 애교섞인 몸짓이랄까요?



코끼리는 생쥐에게 시원하게 코로 물을 뿜어 샤워를 해주고, 악어는 어울리지 않게 귀여운 춤을 추어줍니다. 토끼는 생쥐가 맛있게 먹을 당근을 주고요.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더 등장을 하는데, 까꿍 나야나가 되는 이유는 .. 모두가 까꿍놀이를 했지만 가장 인상깊게 까꿍놀이를 한 친구 사자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마음씨 좋은 생쥐와 그 동물친구들이 칙칙 폭폭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꿈꾸며 이 책으로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실제로 아이와 가까운 곳에 기차 여행을 가면서 이 책을 가져가 재미나게 보여주었답니다. 기차를 타고 기차 책을 보여주니 더욱 흥미만점이더라구요.



기차에 빼곡히 친구들이 탄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도 자기 장난감 기차를 찾아다가, 아저씨 인형들을 잔뜩 올려태우더라구요.



친구와 같이 재미난 장난감을 공유하는 우정도 배울 수 있고, 동물들의 특징으로 전체를 파악하는 인지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한 그림책이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