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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 세트 - 전8권
박원석 지음 / 소금나무 / 2009년 12월
절판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논리력 키우기에 적합한 책을 만났다.
사실, 논술을 위한 강압적 논리공부라기 보다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 쓰여진 동화를 통해 재미있게 논리쟁이가 될 수 있게 도와 주는 책이었다.
책에서 나오는 물음쟁이 생각쟁이 논리쟁이가 되는 원리는 다음과 같다.
우리 아이들을 먼저 '물음쟁이'로 만들기 위해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자주 질문을 해서 물음쟁이가 되는 훈련을 시켜야한다. 그리고, 그 질문들에 세가지씩 말하도록 해야한다. 한가지나 두 가지는 논리적 사고의 깊이를 더해줄수 없고, 네가지 이상은 정리가 어렵고 아이들을 지치게 한다. 이런 과정 중에서 우리 아이들이 저절로 '생각쟁이'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쉽게 답변을 못하는 아이들일지라도 훈련의 반복을 통해 첫째,둘째,셋째로 나눠 답변을 유도하고 요구해나갈수록 무서운 '논리쟁이'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머리글을 읽지 않고 각각의 동화와 동화끝에 실린 질의응답 글들을 보면서, 왜 첫째, 둘째 ,셋째 식으로 딱 부러지는 질의응답이 나올까 ? 처음에는 좀 딱딱하게 느껴지고 아이들을 너무 몰아세우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런 과정 중에서 우리 아이가 똑 부러지는 논리쟁이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1~3권까지는 바른 습관, 바른생활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아이들의 바른 가정교육에 도움을 주고, 4~5권은 자연사랑, 환경사랑으로 자극적인 매체의 악영향에서 벗어나 너그러운 마음을 지녀 아이들이 자연보호를 해야하는 기본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6~7권은 착한마음, 바른생각 편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래동화를 논리에 맞게 각색하고, 재구성하여 아이들의 인성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8권은 건강한 몸, 올바른 음식으로 좋은 음식을 가려먹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들어 아이들을 나쁜 식습관에서 벗어나 건강한 재목으로 자라날수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8권 세트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동화모음에 몰입이 되었었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물음쟁이 시리즈,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