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우리 엄마는 슈퍼맨

우리 엄마는 슈퍼맨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8
안젤라 맥올리스터 지음, 알렉스 T. 스미스 그림, 김현좌 옮김 / 내인생의책 / 2009년 12월

 

 

인상깊은 구절

"우리 엄마한테는 엑스레이 눈이 있어"

아이의 눈에서 보는 엄마를 그려내고 있는 동화책이다.

아들 마일로의 눈에서 본 엄마는 슈퍼우먼 그 이상이다. 마일로 탐정회사 조사 보고서를 보면 알 수가 있다.

 

엄마는 보지도 않고, 마일로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엄마는 신기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가슴 속을 꿰뚫어보는 엑스레이 눈을 가지고 있는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마일로.

정말 어린아이의 눈에 엄마는 그렇게 완벽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뭔가 하고 있으면 척척 알아내서, 지적하는 엄마. 동화책을 읽으며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유쾌한 마일로의 모험들도 너무나 실감이 났고, 엄마의 모습도 지나친 잔소리도 아니고, 자상하게 관여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기때문이다. 그 발랄함 때문일까?

 

하지만, 실제로는? 사실 그림책에도 반전이 있다. 동네 할머니를 구해준게 누구란 말인가? 보기에도 엄마보다 훨씬 뚱뚱한 그 할머니를 말이다.

 

마일로의 엄마처럼 슈퍼맨은 아니지만, 나 또한 우리 아기에게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슈퍼맨이 되리라.

정말 신기하게도 내 아기에 관련된 거라면, 평소에 잘 안들리는 내 귀도 소머즈 귀가 되곤 하였다.

한밤중에 서재에 나와있다가도 아기 보채는 소리는 정말 순식간에 알아듣고, 비가 많이 오던 날 시댁에서 이층에 아버님이랑 아기랑 있고, 나는 1층에서 어머님과 대화중이었는데도 아기 울음 소리를 알아들었다. 어머님은 깜짝 놀라는 눈치셨고 말이다.

 

초능력은 없어도 아들을 위해서는 언제나 눈과 마음 모두가 열려있는게 우리네 엄마들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엄마도 혹시?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아직 어린 16개월짜리 우리 아기도 이 책을 물고 빨며 벌써 찜을 해두었다.

귀여운 그림이 몹시 마음에 들었나보다.

 

 

아이의 눈에서 보는 엄마를 그려내고 있는 동화책이다.

아들 마일로의 눈에서 본 엄마는 슈퍼우먼 그 이상이다. 마일로 탐정회사 조사 보고서를 보면 알 수가 있다.

 

엄마는 보지도 않고, 마일로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 엄마는 신기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가슴 속을 꿰뚫어보는 엑스레이 눈을 가지고 있는게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마일로.

정말 어린아이의 눈에 엄마는 그렇게 완벽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말하지 않아도, 뭔가 하고 있으면 척척 알아내서, 지적하는 엄마. 동화책을 읽으며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유쾌한 마일로의 모험들도 너무나 실감이 났고, 엄마의 모습도 지나친 잔소리도 아니고, 자상하게 관여하는 모습으로 그려진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기때문이다. 그 발랄함 때문일까?

 

하지만, 실제로는? 사실 그림책에도 반전이 있다. 동네 할머니를 구해준게 누구란 말인가? 보기에도 엄마보다 훨씬 뚱뚱한 그 할머니를 말이다.

 

마일로의 엄마처럼 슈퍼맨은 아니지만, 나 또한 우리 아기에게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슈퍼맨이 되리라.

정말 신기하게도 내 아기에 관련된 거라면, 평소에 잘 안들리는 내 귀도 소머즈 귀가 되곤 하였다.

한밤중에 서재에 나와있다가도 아기 보채는 소리는 정말 순식간에 알아듣고, 비가 많이 오던 날 시댁에서 이층에 아버님이랑 아기랑 있고, 나는 1층에서 어머님과 대화중이었는데도 아기 울음 소리를 알아들었다. 어머님은 깜짝 놀라는 눈치셨고 말이다.

 

초능력은 없어도 아들을 위해서는 언제나 눈과 마음 모두가 열려있는게 우리네 엄마들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엄마도 혹시?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아직 어린 16개월짜리 우리 아기도 이 책을 물고 빨며 벌써 찜을 해두었다.

귀여운 그림이 몹시 마음에 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