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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미국 투자 트렌드 - 실리콘밸리의 현장과 숫자로 분석하는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최중혁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0월
평점 :


물건 하나를 살 때도 구매 후기를 검색해보고, 최저가를 검색해서 손해를 보거나 바가지를 쓰지 않으려 노력을 한다.
하물며 힘들게 모은 목돈을 투자할 주식이나 그외 투자 분야라면, 남들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고 후회한다는 것은 너무 안일한 일이 아닐까?
그런 후회될 일을 내가 하고 있었다.
주식의 주자도 하기 싫었는데 부동산보다 그래도 주식이 내게 나을 것 같고, 일반 주식보다는 ETF가 그래도 투자하기 괜찮아보였다.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중에서는 미국 지수 투자가 괜찮지 않을까? 라는 많은 글들을 보고, 혹했던게 사실이었다.
그나마 제일 괜찮다라는 것을 굳게 믿고 투자하려 했는데, 사실 일일이 개별 주식 하나하나를 구입하지는 않더라도, 내가 투자하려는 곳, 투자하려는 회사의 상황 등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미국 투자를 하기 앞서 국내 유일 미국 투자 트렌드 가이드북이라는 2027 미국투자 트렌드를 그래서 읽어보게 되었다.
가장 많이 주목되고 있는 AI 투자
AI밸리라 불릴 정도로 핫한 실리콘밸리의 상황을 바로 알 수 있으면 좋은데 한국에 앉아서 미국 최신 정보를 바로바로 알아보기가 사실 쉬운 일이 아닌데, 이 책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그런 기업들의 소식까지도 접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이라 나처럼 미국투자를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더없이 소중한 책이 아닐 수 없었다.
잘 나가는 기업을 알아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기업을 찾는 것이 반드시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기에 그런 안목을 찾아낼 수 있는 것도 필요하겠다 싶었다.
미국 투자는 물론 아이의 미래 진로를 위한 도움을 얻기 위해서라도 미국 AI 기업들의 현상황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에 대해 알아두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책에서 내가 그동안 눈 감고 귀 닫고 있어 몰랐던 AI 기업들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2026년 최대 IPO 대어라는 앤트로픽이 미국 국방부에 맞선 소식과 그로 인해 큰 고객은 잃었지만 인재 경쟁에서는 뜻밖의 소득을 얻었다라는 것.
그리고 기업에서 정말 핫하게 이용이 되는 클로드 코드가 바로 앤트로픽의 주요 매출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접할 수 있었다.
실제 기업에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귀에 익숙한 이야기들이겠지만, 전업주부로 있다보니 세세한 부분들을 놓치는 것들이 정말 많았구나 싶었다.
AI가 이제는 질문에 답하던 시기에서 벗어나 업무를 실제로 진행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는데 AI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AI 인프라 등 관련 사업 등도 함께 주목해야했다. 인프라를 더 늘리는 경쟁이 아닌 더 잘 돌리는 경쟁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라는 것.
2026년이 자본 투입과 물리적 제약이 충돌한 시기였다면 2027에는 확장되는 투자와 고착화된 물리적 사회적 병목의 충돌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
돈이 아무리 많아도 고효율의 차세대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공정은 극도의 생산 난이도를 요구하여 공급 절대 부족현상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또 이를 뒷받침할 전력망도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라 하였다. AI 인프라 확산은 수요가 아닌 공급의 제조 역량이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라는 것.
2장에서 위와 같이 2027 7대 투자섹터로 AI, AI 인프라, 반도체,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오일 가스, 크립토를 다루고 있었는데 2026년 변화와 2027년 전망, 그리고 관련 21개 기업을 분석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었다.
AI에 대해 워낙 아는게 많지 않은 상태여서 낯설게 느껴지는 기업들이 많았지만, 미국 투자에서 가장 필수로 알아둬야할 2027년 미국 투자 트렌드로써 AI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기에 이 책에서 하나하나 배경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게 정말 다행이다 싶었다.
당장의 투자가 급하다 생각했지만, 미국 투자의 미래를 알지 못하고 덥썩 들어간다는 자체가 정말 도박이 아니었나 싶었다.
2027 전망에서 가장 새로운 축까지 알아볼 수 있었던 2027 미국투자 트렌드로 더이상 뜬구름 잡는 투자가 아닌, 돈의 흐름과 방향성을 알고 들어갈 수 있을, 후회없을 투자를 시작해봐야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