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아이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42
우신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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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오드아이

양쪽의 눈 색이 다른 상태로 보통 고양이 중 오드아이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들었는데 사람 오드아이는 생각지 못했는데 드물게 있다고 하였다.

이 책의 오드아이는 그렇게 드물게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라 슬프게도 학교폭력을 당해서 생긴 의안으로 인한 오드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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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전교1등이자 전교회장, 사생대회에서의 우승, 잘생긴 외모까지 양호교사 엄마와 국어교사 아빠를 둔 이태오는 학교의 기대주와 같은 아이였다. 그에 반해 영아는 무당의 손녀이자 학교 수업 참여도 잘 하지 않고 교사들에게도 외면을 받는 존재였기에 그녀를 도와줄 아무도 없었고 잔인한 사춘기 아이들은 그녀를 왕따 희생양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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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도평의 눈

2부는 방울의 눈으로 나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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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애기씨라는 무당의 부적으로 승승장구하며 기대도 하기 힘든 서울대 의대까지 합격하게 된 이태오와 교수까지 하게 된 도평, 그리고 그토록 꿈꾸는 서울 래미안 아파트 입성까지 하게 된 태임

부적의 힘에 너무 많은 걸 의존한다 싶었지만 삼수 끝에 원하는 대학에 아들을 합격시키고, 남편 교수도 시키고 집안에 돈까지 들어오자 태임네 가족은 부적의 힘을 맹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도평네 가족의 이야기가 1부에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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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또다른 등장인물 영아, 방울아기씨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었다.

그녀가 학창시절에 태오때문에 한쪽 눈을 잃게 된 사연과 그로 인해 복수심을 갖게 된 이야기.

모든걸 잃어야했던 그녀가 태오네 가족을 최정상에 올려놓은 까닭도 나오고

그 이후의 이야기와 숨겨있던 그녀의 사연?까지도 담긴 부분이 2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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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이 떨어지는 그런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은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가 대단했다.

그야말로 책장을 펼친 순간부터 덮을때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하는 그 무엇이 있었고

책을 쓴 방식도 두 등장인물의 시선에서 나뉘어 1부와 2부로 나뉜 이야기, 그 독특함으로 더 흥미있게 사건들의 배경과 뒷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게 씌여있어서 식상하지 않고 새롭게 읽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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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의 잔인함과 학교에서의 그 부당한 차별성 등에 대해서는 너무 가슴아팠지만 말이다.

아무리 자기 자식이 귀하고 예쁘다한들 그렇게 맹목적으로 자식만 바라보다 자식의 폭력성을 꾸짖거나 바로잡아줄 생각조차 못한 못난 어미의 사랑도 과연 사랑인가 싶었다.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다 스포가 될 것 같아 자제하게 된다.

복수 하면 생각나는 드라마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혼불문학상 수상작가의 신작이라더니 확실히 가독성이 남다른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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