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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의 배신 - 살찌는 체질이란 없다
박지인(어떤약사)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평점 :


요즘 혈당을 관리하며 하는 혈당 다이어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책은 11.6만 구독자가 열광한 어떤 약사 박지인님의 혈당 다이어트에 관한 책이다.
나도 요즘 그냥 다이어트가 아닌 혈당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서 탄수화물을 되도록 적게 먹으려 한다거나, 탄수화물부터 먹지 않고 삶은계란이나 채소, 나물반찬부터 먹으려 하는 등 되도록 혈당 다이어트의 기본부터 실천하려 하는 중인데 의도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다시 예전처럼 밥부터 먹게 되곤 하였다. 의식적으로 자꾸 노력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되었고, 어떤약사님의 혈당다이어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싶은 궁금증에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이 책의 저자 분이신 어떤약사님은 본인의 다이어트 경험과 당뇨전단계 판정 이후 혈당 관리를 한 노하우를 담아 이 책을 내게 되었다 하였다.
약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수많은 다이어트와 요요를 경험하고 한달만에 13킬로를 감량한 적도 있다 하였다. 그 대가로 불면과 손떨림 심한 두근거림을 겪으면서 건강하지 않은 다이어트임을 알았다 하였다.
대학병원 약사로 받았던 신규 직원 건강검진에서 당뇨전단계 판정을 받았는데, 평소 단것을 즐기지 않고 체중도 많이 나가지 않아 당뇨 전단계가 올 것을 생각지 못했다 하였다.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하고 밥, 과일, 외식, 식사순서, 공복, 운동, 수면, 카페인, 영양제에 따라 혈당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먹고 움직이며 기록한 결과와 지금도 꾸준히 실험하고 있는 것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하였다. 본인의 혈당관리 8년차이자, 현직약사로써의 지식, 실제 혈당 실험 등을 한권의 책에 담아냈다하였다.
우리가 당뇨라고 하면 단 음식을 엄청 좋아하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질환이라 착각할 수 있는데 단 것을 따로 좋아하지 않아도 저자분처럼 고기보다 밥과 나물을 좋아해도 당뇨 전단계가 올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혈당의 배신이라는 제목이 붙었나보다. 남들이 건강한 식습관이라고들 생각했던 나물과 밥, 한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당뇨가 올 수 있다니 충격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건강한 혈당관리를 할 수 있는 걸까? 그 내용을 차근차근 배워보고, 저자 분의 4주 실천법으로 혈당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었다.
이 책에 그동안 내가 혈당 다이어트에 대해 얻은 정보들이 집약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아예 혈당 다이어트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분들도 이책 한권으로 다른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찾아봤을 정보들을 한 군데서 다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탄수화물을 먹기 전에 채소와 단백질을 먹어야한다는 것은 하도 많이 강조되는 내용이다 보니 잘 알고 있었지만 막상 차려진 밥상 앞에서 그렇게 따져가며 먹기가 쉽지는 않긴 했다. 게다가 단백질 등을 먹고 10분 후에 밥을 먹어라 라는 것은 시간을 지키기도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첫술을 바로 밥으로만 뜨지 말아라, 그 전에 채소 반찬이나 단백질을 먹고 밥을 그 후에 먹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라는 내용이 있어서 안심이 되었다.
또 요즘 천연 위고비라고 불리는 아침 식사로 좋은 삶은 계란 2알과 올리브유, 후추 조합도 알고는 있었는데 저자분도 바로 그렇게 아침을 시작한다 하였다. 자꾸 다른 걸 먹게 되는데 나도 아침식사는 계란으로 고정해야겠다 싶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위보기와 마운자로 효과 비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었고 비만치료제 사용을 고려할때 먼저 확인해야할 부분들도 따로 박스로 정리해두어 참고하기 좋게 되어 있었다.
혈당 다이어트에서 수면시간도 정말 중요하다고 되어 있었는데 하루 7시간의 수면시간을 가져야한다는 것과 수면을 위해 카페인 섭취도 시간을 잘 안배해야함이 나와 있었다. 살빼는데만 급급해서 혈당까지 고려를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많이 먹은 날은 다음날 식사를 거르기도 하는 등 혈당이 널뛰는 다이어트를 해왔는데 끼니도 하루 2끼 이상은 챙겨가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영양제에 대해서도 변비 해결을 위한 차전자피를 가장 먼저 권한다했는데 다이어트의 적 중 하나인 변비를 해결하기 좋은 제품이라 하니 요건 나도 먹어봐야겠구나 싶었다. 유산균만으로는 해결이 잘 안되곤 했는데 차전자피 소개도 괜찮았고 그 외 여러 영양제들이 소개되어 있고 영양제를 시작하기 전 기록표를 통해 무조건 시작하는 영양제가 아닌 내 몸에 필요한 영양제를 찾는 과정을 진행해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영양제보다 우선되어야할 것이 식사순서, 탄수화물의 양, 야간 공복, 식후 움직임, 근력 운동과 수면이 바로 혈당관리의 중심이라 하였다.
꼭 필요한 부분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어 가독성이 좋으면서 따라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