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대생이 된 공부 선배 임민찬님은 공부법 관련 저서도 여러권 내고, 학부모 대상 강연도 많이 해온 다른 의대생들과 또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분이다. 공부법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자신이 직접 겪었던 좌절과 불안 속에서 그 안에서 얻은 깨달음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글을 쓰고 있다고 하였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하는, 그것도 열심히 아주 잘 해야하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거나 힘들어하기 일쑤인데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부모가 옆에서 조언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상하게 부모의 말은 귀에 잘 들어오지 않기에
그런 아이들에게 공부멘토의 조언이 좀더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만 해도 내가 많은 조언을 해줘도 잘 안 듣다가 똑같은 말을 과외선생님이나 학원 선생님이 해주시면 더 깊이있게 와닿는 눈치인 것을 보면 서운한 마음도 들기도 하였다가, 지금 한창 엄마 말이 잘 안 들릴 때겠구나 하고 이해를 해야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사실 내 아이를 직접 가르치는 것도 어렵고, 아이에게 공부를 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 반복적으로 누누히 이야기를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나름 많이 고민해보고 이야기한다고 해도, 자꾸 반복하게 되고, 아이에게는 그 이야기가 결국은 잔소리처럼 들릴 수 밖에.
그래서 공부를 해야하긴 하는데 왜 해야하는지, 제대로 이해되기보다, 하기 싫다는 생각이 더 앞서게 되고, 좀더 재미있는 것에 빠지기 쉬워지는게 아닌가 싶었다.
이 책에서는 엄마의 잔소리 대신, 공부멘토 임민찬선배님의 좀더 가깝게 느껴지는 공부에 대한 간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 있는 것은 바로 꾸준함이라는 공통점이라는 것.
공부를 좋아하라고 말하지 않지만 노력은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라고 이야기한다.
성적은 꾸준함이 만드는 것이고, 공부는 재미로 하는게 아니라는 것.
공부를 싫어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 책은 공부의 길을 잃은 모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싶었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교 1등으로 의대에 진학한 저자 분이었지만, 중고등 6년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완벽하게 시험을 준비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신 준비 기간은 길어야 5~6주인데 이 짧은 시간에 전과목을 모두 완벽하게 챙기기란 어렵고, 공부는 끝이 없기에 완벽이라는 생각대신 탁월함을 목표로 하기로 생각을 바꾸었다고 한다.
남들보다 단 한발짝만 더 앞서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라 하였다.
남들이 시험 4주전에 준비하면 나는 6주전에 미리 시작하고
친구들이 수학 문제집을 3권 풀면 나는 네권 이상은 풀어보는 식으로 말이다.
공부를 왜 해야만 하는지의 이야기 뿐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도 조리있게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들이 좋았다.
지금 내 아이에게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싶은 때라면, (자칫하면 잔소리로 흘려들려지게 될 )엄마의 이야기보다, 이 책 한권 읽어보라고 추천해주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와닿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