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을 이기는 몸 - 암과 치매를 예방하는 자연치유력의 힘
이토 도시노리 지음, 김동연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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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 급급했던 마음을 조금 내려놓은 뒤에야 진정한 치유로 나아가는 수단과 방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환자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5p

20~30대의 젊기만 했던 때에는 건강에 대한 큰 염려 없이 마음껏 먹고 쉬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았는데, 40대가 되고 나니 내가 왜 그랬을까?

뒤늦은 후회가 들기 시작했다. 왜 사람들이 자기 편한대로만 살지 않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젊은 나이부터 그렇게들 식단 조절을 하고 운동을 하는지, 돈이 아닌 근수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노년을 대비해 근육을 키우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등을 뒤늦게 깨닫고 이제부터라도 건강을 챙겨야겠다 하고 살도 빼고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금씩이라도 진행해나가려는 중이다.

물론 나이 먹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기보다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몸 앞에서 아, 나도 순식간에 나이를 먹는구나, 건강에 정말 더 신경을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난 후부터였다.

그러고나서 건강에 대한 책들을 관심갖고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꽤 많이 일본인 의사들 혹은 일본의 건강 관련 작가들이 쓴 책들이 많이 나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서구인과 다르게 우리나라와 비슷한 동양인 몸이기도 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라 책도 많이 소개된게 아닌가 싶었고 그렇게 읽은 책들 중에 정말 다양한 내용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마지막까지 자기 발로 걸으며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할 한 권"이라는 띠지의 문구가 정말 이책을 읽지 않고 못배기게 만들었다.

내 발로 걷고 내 손으로 생활하는게 젊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당연하게 여겨질 일이지만, 어르신들이 힘들어하시는 상황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책을 통해 만나다보면, 노년의 내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기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방할 수 있으면 예방하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어 읽기 시작하였다.

작가 분 또한 이 책의 집필 계기가 본인이 고희를 맞이하며 신체 능력이나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음을 실감하고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기 벅차다는 사실을 자각했기 때문이라 하였다.

오사카 의대 출신으로 간담췌 외과, 특히 췌장 외과와 췌장 의식의 권위자라는 저자 분의 이력이 있어 건강에 대해 저자 분의 전문 지식이 상당하리라는 것은 미리 짐작할 수 있었는데 저자 분 자신이 70이 넘어서도 멈춰설 나이가 아니다, 독자와 자신 또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며 앞을 향하는 마음으로 활기차게 살아가야한다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다. 서양의학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 있을 줄 알았는데 아로마 테라피, 침술, 요가, 마음챙김 명상 등의 통합 의료 이야기도 같이 언급되어 있었다.

당뇨, 암, 고혈압, 비만, 치매와 같은 병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병이 아닐 수 없다.

작가 분은 우리 몸이 어떤 이상이 생기더라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힘, 자연치유력을 갖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 힘이 작용하는 대상인 염증이라는 질환이 바로 위 질환들과 감염 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자연치유력을 이끌어내 강화해야만 된다고 강조하고 있었다.

일자목, 거북목이 건강에 안 좋다 하는데 왜 나쁜지, 신체에 얼마나 무리가 가는지 등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말로만 자세를 바로 해야한다라는 것보다 한눈에 와닿는 설명이라 나도 모르게 고개를 세우고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글을 쓰게 되었다. 잠깐만 이러지 말고 스마트폰 볼때도 신경쓰고 몸을 똑바로 해야할텐데 말이다.

나이들수록 인간은 다양한 능력을 상실해가는데 직립 보행에 필수적인 근육과 관절,뼈가 서서히 약해지면서 넘어지기 쉬워지고 지팡이에 의지하다 이동 보행 능력을 잃을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와 있었다.

이에 고령자를 위한 올바른 보행법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고개를 약간 숙인채 좁은 보폭으로 발을 끌며 걷는 모습이 많다 하면서 이상적인 보행법으로는 척추를 똑바로 펴고, 시선은 정면 약 5~6cm 앞을 바라보고, 보폭을 평보소다 10cm 더 넓히고 무게중심은 엄지발가락쪽에 두고 지면을 힘차게 밀어내듯 바닥을 차며 나아가라고 하였다. 기본적인 보행자세도 그림으로 주어져 있었다.

넘어질까 두려운 분이라면 보행용 전용 폴을 사용한 노르딕 워킹을 추천한다 하였다.

암 서바이버는 다른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편이라 평소 식단에 신경 쓰고, 적당한 운동과 질 좋은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삶을 살아가려 노력해야한다 하였다. 말은 쉽지만 좀처럼 실천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말도 덧붙여서 말이다.

흡연, 음주, 과도한 염분 섭취, 운동 부족, 과체중과 비만 등 오랜 시간 이어온 나쁜 생활습관이 이어진 결과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 암, 치매에 이를 수 있다 하였다. 생활 습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반드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한것이라 하였다.

살을 빼기 전에는 먹고 싶은 대로 마음껏 먹었는데 살을 빼겠다 마음 먹고서는 식사를 거르는 등의 불규칙한 식사가 아직 이어지고 있고 수면도 들쑥날쑥이라 건강에 그리 좋다라고만은 할 수 없겠다 싶었다. 나쁜 생활 습관이 만병의 근원이라 하니, 이 도미노를 끊어내기 위해 병에 걸리기 전 생활습관부터 바로잡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더욱 강력하게 들게 하는 책이었다.

염증을 이기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노화와 질병을 두려워하지 않는 몸을 만들기 위해 나쁜 습관 끊어내기부터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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