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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
가타야마 아키라.고마쓰바라 아마네 지음, 김정환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6월
평점 :


65만엔을 150억 엔으로 불린 (650만원을 1500억원으로 불린) 개인 투자자가 있다니 정말 어마어마한 실적이 아닐 수 없어 깜짝 놀랐다.
이 책은 불패의 펀드매니저 고마쓰바라 아마네와 말 그대로 무시무시한 실적을 거둔 개인 투자자 가타야마 아키라가 함께 쓴 책이다.
우선 누구나 궁금할 가타야마 아키라 (책에서는 고가쓰, 오월이라고 언급하고 있었다. 펜네임이 고가쓰라고 한다.)에 대해 말을 하자면, 정말 놀랍지만 그만큼 하늘에서 뚝 떨어진 행운으로 돈을 번 사람이 아니라 철저히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노력이 결과로 돌아온 사람이었다.
고가쓰는 전문학교를 중퇴하고 인터넷 게임에서 1인자가 되고 싶어서 컴퓨터 두대로 플레잉을 해서 그 세계에서 1인자가 되었으나 자신의 만족감과 달리 실생활에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실제로는 취직한 친구들과 비교해 뒤처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너무 놀랐다 하였다.
그때 우연히 보게 된 tv 주식 드라마 <빅 머니>때문에 주식 투자라는 세계에 빠져들어서 세상에 이렇게 재미있는 세계가 다 있었다니 라는 생각에 바로 즉시 계좌를 개설했다고 하였다. 온라인 게임과 달리 전 세계 사람들이 이익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곳이어서, 진검 승부를 벌이기에 재미있고 승리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고 하였다. 말 그대로 승부사였던 그는 판이 커질수록 더 큰 흥분을 느끼기에 주식 시장이라는 세계 최대 최고 수준의 온라인 게임과 만난 것이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하였다. 2005년 5월 알바비로 모은 65만엔을 투자하여 7년 반 사이에 12억엔까지 불렸다고 한다.
현재는 그 자산이 150억엔에 이르렀다고 한다.
온라인 게임을 할때도 남들과 다른 전략으로 정상에 섰던 그였기에 주식투자에서도 단순히 재미만으로 무모한 도전을 했던 게 아니었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데이트레이딩을 했지만 파이가 커지는 시기여서 2007년 여름까지는 시장도 순조롭고 자산 불어나는 것도 순조로웠으나 2007년 1년간은 자산이 불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데이트레이더로서는 일류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발생하고 주식 시장이 죽어버린 그 시기가 되자 앞으로 어떻게 싸워나갈지를 궁리하게 되었다 하였다.
이때 정한 방법이 바로 저평가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으로 기업 실적을 분석하여 모든 수시 공시 정보를 살펴보는 습관을 바탕으로 소형 성장주에 대한 장기투자가 시작되었고 현재 본인의 투자 수법이 되었다 하였다고 한다.
또다른 개인 투자자로 성공한 이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 그를 따라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였다.
저자는 우리에게 선구자의 블로그나 sns,책을 통해 발상을 공부하고 확실히 이해될때까지 시험삼아 해보라고 하였다.
저자 또한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자각하기까지 5년이 걸렸다 하였다.
누가 떠먹여주는 방법이 아닌, 스스로 찾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내야한다는 것이었다.
또다른 저자 고마쓰바라 아마네는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양극화, 승자와 패자의 차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금융시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춘 투자자는 승자가 되고 잘못된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사람은 패자가 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그래서 투자에 관한 본심을 이야기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으로 책을 썼다.
고가쓰씨가 대투자자가 되기까지의 변천사와 그 동안 얻은 귀중한 지식과 실제 투자 행동, 독자에게 보내는 조언 등을 담았고, 기관 투자자로써 본인이 보는 투자할때 기본 지식과 종목을 보는 방법, 마음가짐 등을 해설했다고 한다.
이번 책은 이전 편에 비해 내용을 추가한 개정판으로 두 사람이 함께 쓴 새로운 장을 추가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이 바꿔놓은 투자의 본질의 변화와 앞으로의 시장이 어떻게 되어갈지 등의 이야기를 정리했다고 한다.
개인 투자자가 생각보다 적은 돈으로 정말 기업 수준의 어마어마한 자산을 불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라웠다.
본인 스스로는 대단한 방법이 아니라했지만 기업 실적을 분석하고 모든 수시 공시 정보를 살펴본다는 것이 대단한 정성이라고밖에 볼 수 없었는데, 그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자산의 밑바탕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놀랍고도 부러운 일이었다.
또한 불패의 펀드매니저 고마쓰바라 아마네님의 주식에 대한 기본적으로 꼭 알아야할 지식들은 나같은 주식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라 정말 좋았다. 재무제표를 봐야하는데 어떻게 봐야할지 막막했다면 어느 것을 어떻게 봐야한다까지 나와 있는 차분한 설명이 정말 꼭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주식에 대한 포모때문에 불안하다고 덥썩 덤벼들고, 공부를 어설프게 해서 급한 마음에 뛰어든다면, 미리부터 꼼꼼히 공부하고 부딪혀온 사람들에게 밀릴 수 밖에 없는 곳이 주식 투자라는 게임일 수 있다. 판을 알고 도전하는 사람과 전혀 읽지 못하고 룰도 모르는 상태에서 돈만 들고 와서 쏟아부을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 사이에는 차이가 존재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기기 위해 하는 게임이라면, 이기는 방법, 지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겠구나.
그래서 내게 꼭 필요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