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아비투스
박치은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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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330억 CEO란 타고난 사람이거나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금수저가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의 저자인 박치은님은 6만원 일용직 노동자로 시작하여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인테리어 산업의 바닥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32세에 아울 디자인을 창업하고 디자인 본질과 시스템 경영을 결합하여 회사를 연매출 수백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합니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면, 밑바닥부터 시작해 수백억 규모의 CEO가 된 저자 분의 글을 읽어보며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되겠다 싶어 읽어보기 시작한 하이엔드 아비투스입니다. 아비투스에 대해 어디선가 읽어보긴 했는데 크게 기억에 남지 않아 뭐였더라? 싶었는데 이 책에서 다시 짚어보게 되었네요.


아비투스란 그 사람의 태도와 품격, 계층 특유의 문화적 취향과 행동양식을 말한다 합니다.

수천억 부자들의 밀실에서 최상위층은 정보가 아닌 아비투스를 거래한다 하였습니다.

일반인들은 눈앞의 돈을 좇지만, 이들은 철저하게 관계를 구축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거대한 가치를 끌어낸다는 것이었죠.

최상위 계층의 이야기란 당장은 와닿지 않겠지만 저자 분이 밑바닥부터 일하기 시작해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계속 자신을 성장시켜 나갔는지를 배울 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20대 시절 매일 새벽 4시에 출근해 밤 10시까지 화물트럭을 몰아보기도 하였고 그렇게 2년 6개월을 뼈가 부서져라 일을 하다보니 통장에 1억원이 모였다 합니다.




땀흘리며 몸만 바쁘게 움직인다 해서 성실한 것이 아니고 육신과 함께 생각도 미친듯이 부지런해야한다 하였습니다.

얄팍한 말에 속아 허황된 목표를 좇지 않고 최소 10년이라는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해 하나의 본질을 10년 넘게 파고든 후에 인테리어에 집중한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에 매출 100억을 찍게 되었지만 자신의 몸을 갈아넣어 사업을 하다보니 길바닥에서 전신 경련을 일으키며 고꾸라지는 상태가 되었다 하지요.

자신만을 갈아넣는 삶에서 이제는 한걸음 물러나 내곁의 사람들을 최상의 상태로 벼려내는 구단주이자 디렉터로 한걸음 물러나게 되었다합니다.

저자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면서 무엇을 얻고 어떻게 배워나가야할지를 알려주는 글이라 좋았습니다.

지금도 나는 직원들에게 신신당부한다.

"제발 폼잡지 마라. 모르는 걸 묻는게 쪽팔린게 아니라 모르는 걸 아는척 기싸움하며 넘어가는 얄팍한 태도가 네 인생을 2~3년씩 후퇴시킨다."

나는 단칸방과 밑바닥 진흙탕을 뒹굴어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독기와 남들이 노가다라 부르며 기피하는 현장의 모든 디테일을 손에 쥐고 있었다.

그것이 나를 지금의 세계로 밀어 올린 가장 강력하고 대체 불가능한 무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테이커와 기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부분도 기억해둘만한 부분이었네요.

딱 월급 받은 만큼만 일하겠다라는 다소 깍쟁이같은 요즘 사람들의 처세술은 전형적인 테이커들의 마인드이고

저자 분은 이러한 태도를 당장 쓰레기통에 처박아야한다고 말하고 있었지요.

결핍과 불편함을 예민하고 캐치하고 내 일처럼 해결하려는 묵직한 태도가 진정한 기버의 마인드이자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비약적으로 키우는 과정과도 일치한다고 표현하고 있었지요.

밑바닥부터 위로 위로 성장해나가는 그 과정이 남들보다 비약적으로 빠른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 분의 책도 술술 잘 읽히는 내용이기도 했지만 그 과정 역시 정말 드라마틱하게 느껴졌으니 말이지요.

스스로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내 위치에서 마인드를 달리하고 몸만 갈아넣는 성실함이 아닌 좀더 똑똑하게 앞을 내다보며 달려나갈 준비를 해야겠다 싶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책세상맘수다 #모티브 #하이엔드아비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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