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6-2027 개정증보3판)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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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갈 때 꼭 먼저 그 나라의 여행가이드북을 2~3권 탐독하고, 해당 여행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최신 정보까지 더 추가해서 꼼꼼히 여행 계획을 세우고 다녀오곤 했다. 국내여행도 그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자료조사를 하고 다녀오곤 했는데 제주도나 통영 거제 등 인기여행지는 여행가이드북을 참고했고 다른 곳들은 해외여행가이드북만큼 꼼꼼하게 여행가이드북을 참고하진 못했던 것 같다. 특히 서울 여행을 할 적에는 주로 인터넷 검색에만 의존을 했었는데 시간적 여유를 두고 천천히 찾아보는게 아니라 급하게 찾아보다보니 막상 어디를 가야할지도 제대로 못 고르고 꼼꼼히 찾아보는건 더 못해서 대충 볼일만 빠르게 보고 친구 얼굴만 보고 오는 등 여행이라기보다 그냥 일상의 연속인 듯한 느낌을 받아 아쉽다 느끼던 터였다.

서울에서 10여년을 살았는데도 이제 이사를 와서 서울이 일상생활터전이 아닌 여행지가 되니 여행지로서의 서울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만나던 곳, 직장 다닐때 친구들과 만나던 곳은 대학가인 신촌, 코엑스나 강남역 등이지 여행지로서의 고궁 등은 아니었다.

지금은 여행객이 되어서 또 아이 엄마가 되어서 아이와 함께 역사탐방을 위해 고궁, 종묘 등을 둘러보고 또 나이가 드니 자연풍광이 그렇게나 좋아서 선릉, 덕수궁 등을 산책하는게 그렇게나 행복할 수 없게 된 것이 예전에 친구 만나는 일 자체만 즐거웠던 때와 차이라면 차이일까.

암튼 이제 여행객으로써 둘러보게 되는 서울은 또다른 느낌일수밖에 없고

시간이 꽤 흘러 그때와 또다른 최근의 핫플들에 대한 궁금증도 샘솟았다.


장장 1000여 페이지가 넘는 타블라라사의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6~2027 개정증보 3판이 나왔는데 이제야 이 책을 처음 만나보게 되었다. 여행가이드북을 참 좋아하는데 에이든 여행가이드북이 유명하다는데 나는 왜 이제서야 보게 되었을까. 책을 보고 지도의 퀄리티 등을 보고 더욱 감탄사가 나왔다. 그래, 전국 곳곳의 여러 정보를 두루 담으려니 1000페이지가 넘을 수 밖에 없겠구나. 그만큼 채워주시려는 정성에도 감탄했다.

국내여행을 가야하는데 여행 계획을 급하게 세워야한다면, 혹은 시간이 없다면 그냥 이 책 한권 들고 여행지에 가도 되겠다 싶었다.(물론 두께가 두꺼우니 캐리어에 넣고 가서 숙소에서 볼만한 책이긴 하지만 말이다. 저자분은 이 책을 집에서 미리 보고 거실에 꽂아두고 여행 사전처럼 활용하라고 조언해주셨다. )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미리 이 책을 탐독하여 어디를 어떤 일정으로 여행하고 하는 계획을 미리 세우고 가면 더 좋을테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책을 들고 가서 현지 숙소에서 하루 전날 지도를 찾아봐도 정말 찾아다니기 쉽게 관광 정보가 잘 수록되어 있어 정말 유용한 여행가이드북이 아닐 수 없었다.



최근에 몇주마다 1박2일 정도로 서울에 올라갈일이 생겼는데 친구들과 만나도 매번 가던데만 가고 있어서 3번째 서울행인 오늘은 새로운 곳에 다녀와야겠다 싶었다. 남대문시장 약국에서 영양제를 사오겠다는 핑계로 남대문시장,명동거리에서 친구를 만나고 강남역에서 이동해서 만나고 그랬는데 오늘은 이 책을 보고 아예 다른 루트를 계획했다. 예전에 인사동은 가봤어도 2019년부터 핫했다는 익선동 한옥거리도 아직 못 가봤으니 가보고 싶었고 오늘 만날 친구가 한옥이 있는 곳에 가고 싶다해서 익선동 한옥거리에 종묘까지 같이 끼워서 보자 했다.

이 책 속 지도를 보니 서울의 그 유명한 곳들이 얼마나 가깝게들 붙어있는지 단순 지도와 달리 명소들이 세세히 표기되어 있는 지도라 한눈에 비교해보고, 어디를 여행하면 좋을지 계획 세우기에 정말 편하게 느껴지는 지도였다.

결과적으로 오늘 다녀온 곳은 익선동 한옥거리 -> 종묘-> 서순라길-> 다시 익선동 한옥거리 -> 인사동 이렇게 둘러보았는데 정말 좋았다.

동선이 다소 꼬인 것처럼 보인 것은 식사, 카페 등의 일정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었고 암튼 서로 거리가 무척 가까운 곳들이어서 바로바로 걸어서 연결해 다니기 좋은 곳이었다. 지도로 봐도 알 수 있듯이 말이다.

일반 여행가이드북과 지도만 봐도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그 차이가 확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상세한 설명에 어디를 어떻게 가면 좋을지 지도만 봐도 결정할 수 있어 좋았다.


여름 휴가여행으로 몇년째 다녀오곤 하던 강원도 평창 여행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로 만나보기 좋았다.

주요 명소를 큰 글씨로 표기해서 설명을 곁들여놓고 참고할만한 명소들을 꼼꼼히 수록해줘서 선택하기 좋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지도가 정말 대단한게 가이드북에 2000여개 가량의 스팟이 소개되고 지도 위에는 이 스팟 외에 추가로 1000여개 가량의 스팟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였다.



에이든 국내여행가이드북은 한국 관광공사 역대 관광 100선, 최신 방문객 트렌드 등의 관광 통계, sns 미디어 노출 빈도, 지자체 등의 문화관광홍보자료, 저평가된 숨은 여행지들에대한 수많은 여행객들의 리뷰를 모두 통합 분석해 1차로 5천개 이상의 여행지를 수집하고 그 중 1시간 이상 이동해서 찾아갈만하고 여행자들의 행복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곳이라는 에이든만의 기존으로 여행지 약 2천개를 골라냈다고 한다.


 

이 책의 사용법은 테마 부분과 중간부분 도별 계절 테마 부분을 먼저 넘겨 가면서 이번 주말은 어떤 컨셉으로 여행을 갈지 먼저 고른 후에

핵심 여행지를 고르고 그 곳의 여행 페이지로 이동 한 후 주변 다른 여행지들과 함께 여행 정보를 살펴 보면서

지도로 주변을 더 자세히 살펴 보고 근처 맛집, 카페, 사올 것을 골라 여행을 다녀오면 된다고 되어 있었다.

사실 어느 여행가이드북이 이렇게까지 상세할 일인가 싶었다.


테마 부분은 전국 팔도 대표 음식이 지도와 함께 큼직하게 소개되어 있었고, 전국 벚꽃 지도, 봄꽃 지도, 여름꽃, 가을꽃, 겨울 눈썰매 스키 등의 명소가 전국 지도로 소개되어 있었다.

카페도 전국 탑티어 유명 카페를 모아 소개해주고, 50k 이상 전국 유명인스타 핫플 20곳을 소개해주었다.

MZ 세대들이 좋아할 전국 감성 숙소 베스트 22곳을 소개해주고 가족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전국 리조트 베스트 42 곳도 소개해주었다.

해외여행 가이드북 중에 론리플래닛이 유명한데 우리나라 국내여행가이드북으로 에이든이 거의 그 수준이 아닐까 싶게 지도가 정말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었다

KTX, SRT 전국 지도가 한눈에 보기 좋게 지도로 정리되어 있었고 여행을 위한 빠른 길 도로도 지도로 표기되어 한눈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조선은 물론 일제강점기 역사 여행지도 소개되어 있었다.

지도로 만나는 액티비티 전국일주도 있었고 성심당을 필두로한 전국 빵지순례 성지, 대동빵지도도 소개되어 있었다.


 

인터넷보다 편리하게 보기 좋은 에이든 국내여행가이드북으로 미칠 듯이 상세한 지도로 먼저 계획을 세운 후 자세한 정보는 다시 에이든 여행가이드북의 상세 설명을 보면서 결정을 하면 국내여행도 해외여행 못지않게 멋지게 다녀올 수 있겠다 싶었다.

이 책을 보고 다녀온 오늘의 서울 여행, 대성공, 대만족이었다.

에이든 국내여행가이드북을 보고 다음 국내여행을 또 꼼꼼히 계획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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