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부모님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라는 것은 자식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일이 아닐까 싶다.
내 나이가 어느새 이렇게 40이 넘어버린 것도 놀랍지만, 그와 동시에 부모님의 나이도 더이상 중년이 아닌 노년에 접어드셨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너무 힘든 일이었다. 부모님이 연세드실수록 여기저기 편찮아하시는데가 생기고, 그럴수록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아지기 마련인데 특히 연세드실수록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게 치매다보니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실천을 해봐야겠다 싶어 여러모로 궁리중이었다.
이 책은 어르신들을 위한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매일 두뇌 운동 플러스 시리즈 중 하나이다.
놀이편, 시지각편, 언어편, 종합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니어를 위한 실천 중심의 인지 훈련 워크북이라 책을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직접 따라해보고 매일 꾸준히 뇌를 자극하도록 설계된 책이었다.
그 중 시지각편은 시각적 분별력과 공간 인식력 발달 향상 활동에 해당하는 책으로
총 50일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한 편당 하루 2문항, 하루 10분 분량을 해결하도록 되어 있어 쉽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두뇌 강화 훈련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연세드신 시니어분들이 작은 활자는 보기 힘드시기 때문에 큰 글자로 되어 있고 쉽게 펼쳐볼 수 있게 되어 있는 스프링제본으로 되어 있는 점도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일반 책들은 손으로 눌러 펴거나 지지할 수 있는 지지대가 필요한데, 스프링제본이다보니 소근육이 약해지신 어르신들도 불편함없이 편하게 활짝 펴서 문제를 풀고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더욱 좋았던 것이다.

어르신들을 위한 매일 두뇌운동 활용북은 처음이었는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놀이처럼 부담없이 매일매일 꾸준히 해나가실 수 있는 그런 활용북이구나 싶었다. 뭐든 예방이 제일 중요하니까, 시작부터 무리하거나 어려워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꾸준히 두뇌를 자극해주는게 필요한 시점이라, 이와 같은 책들로 규칙적인 인지 자극 활동을 해주는게 필요하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