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만 다이어트 레시피 - 진짜 맛있어서 평생 먹고 싶은
유지만 지음 / 길벗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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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단과 운동을 같이 하고 있는데 워낙 맛있게 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단순히 살만 빼기 위한 식단은 너무 힘들기도 하고 단기간만 하고 더이상 못할 것 같아서 실천하기가 어려웠다. 다이어트도 맛있게 먹으면서 할 수는 없을까? 싶었는데 요즘 의외로 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들이 많아서 참고하기 좋았는데 그 중 유지만 다이어트 레시피는 은근 눈에 띄는 레시피였다. 맛있어보이기도 해서 따라하고 싶은 레시피.

쇼츠 등을 보고 다이어트 파스타 레시피를 따라 만들었는데 진짜 맛도 있고 포만감도 제법이었다.

이 책은 바로 유지만 다이어트 레시피만 모아모아 놓은 책이다.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할때

일시적으로 하고 마는 것이면 좋을텐데 나처럼 식습관이 워낙 살찌는 음식만을 좋아하는 식습관이면 평소의 식습관 자체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바꾸어야할 필요성이 있다. 또는 당뇨가 있거나 비만이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식단 조절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먹고 싶은거 다 먹을 수 없고, 탄수화물을 많이 제한하거나 하는 식단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데, 한시적 식단이 아닌 평생 해야하는 식단이라면 맛없는것만 해먹는다는게 얼마나 우울한 일일 것인가?

이 책은 진짜 맛있어서 평생 먹고 싶은 유지만 다이어트 레시피라고 되어있다.

지은이도 유지만이지만, 저자님의 성함이 유지만은 아니다.

다이어트 유지만 해도 좋겠다. 라는 뜻에서 유지만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를 열었고,

요리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간호학과 출신으로 병원 취업 대기 중에 채널을 시작했는데 1년동안 영상과 요리책을 따라 만들며 조금씩 늘려나간 요리 실력이지만 매일같이 요리를 하면서 초보자의 눈에서 생각하고 간단하고 신선한 조합의 레시피를 만든 것이 채널의 성공 비결이라고 되어있었다. 무엇보다 맛없어서 지치지 않는, 진짜 맛있으면서 살까지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라니 따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목차부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part1 자극적인 배달음식이 당길때, 속세맛 레시피

불닭크림 리조또도 있고 떡볶이와 부대찌개가 땡기는 다이어터들을 위해 라이스페이퍼 엽기떡볶이, 단백질 폭탄 부대찌개 등을 만들어 제시하고

양배추 신전 치즈 김밥도 레시피로 소개한다.


나 역시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를 종종 무시하고, 떡볶이를 사먹거나 만들어먹곤 했는데 떡볶이도 이왕이면 더 건강하게 해먹고 살 안찌게 해먹는 메뉴로 바꿔 만들어 먹어야하는거구나 싶었다. 라이스페이퍼로 만드는 떡볶이라니 아이디어가 참 좋네 싶었다.


part2 비싸게 사먹을 필요 없는 맛보장 포케 & 샐러드 레시피

요즘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먹는 외식 메뉴는 포케와 샐러드가 아닐까?

건강을 생각해서인지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끼리도 포케 맛집에 와서 식사를 하거나 배달시키는 분들이 꽤 있음을 알고 놀랐다.

유지만님의 레시피 중에서도 포케 레시피가 조회수도 높고 가장 많은 후기를 받았다한다.

이 책에는 유튜브나 인터넷에 올려져 있지 않은 책 한정 레시피들도 있었는데 우삼겹 포케, 고추 목살 포케, 연어 포케, 바질 치킨 샐러드 파스타, 칠리 새우 포케 등은 책한정 레피시라고 하니, 유지만 다이어트 레시피 책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샐러드파스타 좋아해서 집에서 종종 해먹곤 했는데 바질 치킨 샐러드 파스타 아주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였다. 책에 나온 재료들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싶었다. 요리 초보 다이어터를 위한 꿀팁도 소개되어있으니 요리초보 눈높이에 맞춤 소개로 대안 재료 등을 제시해주고 있는 점도 좋았다.

(나 또한 신혼 초 초보 요리를 할 적에 레시피북에 없는 재료가 있을때는 무조건 그 소스를 다 사야하는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대체 가능한 재료라던지, 꼭 필요한건지 없어도되는건지 등을 소개해주고 있는 점은 요리초보들에게는 무척 친절한 꿀팁일 거라 생각이 들었다.)


part3 닭가슴살이 지겨울때 참신한 단백질 보충 레시피

흔히 다이어트 하면 닭가슴살을 먹는데, 나중에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파우더로 먹거나 닭가슴살을 그냥 갈아서 먹거나 하는 일들도 생기곤 하는데, 맛있게 먹는게 정말 중요한데 지겨울 정도로 맛없게 해먹는다니 살빠지고 건강하게 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삶의 큰 재미로 미식을 생각하는 나로써는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책에서는 닭가슴살을 이용한 맛있는 메뉴 외에 두부,계란, 참치, 크래미 등을 이용한 새로운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part4 채소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냉털 레시피

식단을 할때 닭가슴살 말고 채소도 정말 많이 먹게 되는데 샐러드와 샤브샤브, 비빔밥 등 외에는 채소를 어떻게 먹어야할지 막막할 수도 있는데 이 책에서는 오이 참치비빔밥, 중화 가지 볶음밥, 에그인헬, 양송이 크림 수프 등 맛있어 보이는 메뉴를 한가득 소개하고 있었고 요즘 유행하는 마녀수프도 유지만 마녀수프 레시피를 소개해주고 있어 호기심이 갔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유지만 레시피니 이 책 아주 잘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싶다.

part5 요리초보도 무조건 성공하는 초간단 전자레인지 레시피

요리초보는 물론이고, 여름에 가스불 앞에서 요리하는게 너무 더워서 싫거나,혹은 진짜 초간단 요리가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아주 유용할 레시피가 전자레인지 레시피가 아닌가 싶었다.

순두부 치즈 그라탱, 김치 피자 두부 그라탱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명란 두부 비빔밥, 김치 참치 오트밀죽도 전자레인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요런건 하나하나 다 따라해먹어봐야겠다 싶었다.

part6 빵은 절대 못 참는 다이어터를 위한 저탄수 레시피

빵 못 끊는 빵순이 나야나

하여간 면 좋아하고 빵 좋아하고 밥 좋아하고 고기 좋아하고

다이어트에 안 좋은 것은 전부 다 좋아하는 나란 사람의 입맛.

그래서 이렇게 살빼기가 힘든 것일 수도 있겠다.

파트 6은 그래서 더 반가운 레시피들이 많았다.

안 그래도 또띠아로 이것저것 다이어트 레시피 찾아서 해먹곤 했는데 유지만 다이어트 레시피에 나온 요리들은 하나같이 더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라 하나하나 도장깨기 하듯 따라해보고 싶어졌다.

토마토 바질 퀘사디아. 새우 마늘 피자, 소고기 버거, 소시지 달걀말이 핫도그, 칠리치킨 두부 부리또, 크래미 달걀 피자 등


소고기 버거의 경우 또띠어 와퍼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핫했던 메뉴인데 유지만님 style로 맛있게 업그레이드 되어서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었다. 요거 비슷한 레시피로 만들어먹은 적 있었는데 진짜 와퍼 비슷한 맛이 나서 신기하기도 하고 아주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다. 유지만님 레시피로 또한번 해먹어봐야겠다.


part7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면 요리 레시피

파스타를 워낙 좋아하고 칼국수, 냉면, 국수, 메밀소바 등 각종 면요리를 아주 좋아하는 터라 어제도 오늘도 파스타를 사먹었는데 밖에서 사먹는 파스타는 사실 칼로리나 이런 것들을 조절할 수가 없으니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더 좋으리라.

안 그래도 통밀 스파게티로 해먹는게 그나마 낫다고 해서 집에 통밀 스파게티를 사두고, 여러번 요리해 먹었는데 유지만 레시피에서도 통밀 파스타를 이용한 오일파스타 메뉴가 나와 있었다.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적은 양의 면으로도 포만감을 높게 만든 메뉴라고 되어 있었다. 보통 일반 파스타 1인분 기준으로는 스파게티 100g이나 80g 정도를 사용하게 되어있는데 이 책에서는 45g을 사용하라고 되어있었다. 대신 신선한 채소가 가득 들어있으니 충분히 포만감이 채워지리라. 영상과 함께 볼 수 있게 qr코드가 같이 준비되어 있으니 책과 함께 영상을 같이 보셔도 좋을 듯~

새우 해장 파스타도 칼칼한 토마토 소스로 아주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맛이었다.

적어도 오늘 사먹었던 리치했던 로제 파스타보다는 훨씬 건강하고 살도 덜 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역시 귀찮아도 해먹는게 최고다.

part8 입터짐을 방지하는 가볍고 맛있는 간식 레시피

전자레인지 고구마칩, 또띠아 씨앗 호떡, 라이스 페이퍼 소떡소떡, 라이스 페이퍼 고구마 피자, 고구마 치즈 오믈렛, 커리 부어스트 등이 나와 있었다.

1년전 다이어트를 시작했을때만 해도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독한 마음을 먹고 운동도 열심히, 식단도 칼같이 지키며 살을 뺐는데, 후반들어서 마음가짐도 해이해지고, 해외여행도 두어번 다녀오면서 식단과 운동플랜이 흐트러지고 말았다.

다녀오고 나서 다시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몇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몸무게가 계속 정체 내지는 2~4kg를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내가 정신을 못 차렸구나 싶다. 사실 식단한다면서 아들이랑 나가서 사먹어야할 일들이 많아서 자꾸 외식을 허용하고, 그럼 다음날 더 빡세게 해야하는데 한번 터진 입은 왜 자꾸 터지는지, 자꾸만 먹고 싶은 것 위주로 챙겨먹어서 살이 안빠지고 더 찌려고 하고 그랬었던 것 같다.

먹고 싶은게 있다면 이제 이 책에서 찾아 만들어 먹고, 극단적인 채소 등으로 심하게 하는 다이어트 말고 맛있게 먹으면서 양도 줄이고 살도 예쁘게 빼가는 그런 다이어트를 실천해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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