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교과서 문해력이라고 되어 있어 문해력 이야기가 주를 이룰거라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공부법에 집중되어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교과서 문해력을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적인 공부법이었지만 말이다.
3SR3E의 기본은 3번 천천히 읽고,백지노트 하듯, 한번은 그 내용을 출력해서 적고
한번은 말로 끌어내는 출력법이었다.
실제 많은 학생들의 사례가 같이 소개되어 있어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는데 (한줄 한줄 정말 꼼꼼히 읽었다.)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도
이 선생님의 3SR2E 공부법으로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과서를 꼼꼼히 읽고, 문제 푸는 응용력을 키우는 방식은 정말 공부의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생각보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이 기본이 지켜지고 있는지는 미지수였다.
우리 아이만 해도 교과서보다 자습서나 다른 문제집을 우선해서 공부한 때가 많았으니 말이다.
중고등에서 더더욱 교과서 중심의 학습을 놓치지 말아야하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