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족여행을 가게 되면 일정이나 모든 것을 다 총괄해 계획하는 사람이 바로 나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해야 직성이 풀린달까. 자유여행이 처음에는 어려워도 다녀버릇하면 패키지로 다니는게 갑갑하고 자유로만 다니게 된다.
물론, 영어 등의 국제의사소통이 아주 자유롭게 된다면 뭐 아주 꼼꼼히 대비하지않아도 괜찮겠지만~ 한국말로 알아보는게 더 편하고 익숙하다보니 미리 최대한 알아볼거 알아보고~ 인터넷으로 또 추가로 알아보는 등의 꼼꼼한 정보로 부족한 의사소통을 대신하면서 여행을 다니게 된다.
처음 자유여행을 계획할때 여행지 못지않게 중요한 일정짜기.
사람들이 인터넷에 어디를 어떻게 가면 좋아요? 하고 아예 떠먹여주세요 하고 질문하는 글을 보면 조금 답답한게
조금만 발품 팔아도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을 너무 떠먹여달라 하는게 아닌가 싶을때가 있다.
나는 주로 일정을 이렇게 여행가이드북을 통해 참고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나만의 여행코스를 짠다.
바쁠땐 그냥 여행가이드북에서 내가 원하는 코스와 일정에 맞게 골라서 실천해도 충분할때가 많다.
그만큼 여행작가분들이 엄선해서 올려놓은 코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