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어떻게 놀아주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하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려면 책도 많이 보고~ 그림도 그리고 이런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싶은데
자꾸 티브이와 스마트폰 등에 더 신경을 쓰는 5세 아이를 보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어야겠다 싶었어요.
지금은 중학생이 된 형아가 어릴 적에 요 초록아이의 탈것박물관 시리즈를 엄청 좋아했거든요.
비행기 박물관은 특히 책이 다 찢어질 정도로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요즘 기차 삼매경이라는 라둥이도 요 책 한권이면 정말 마르고 닳도록 빠져들겠구나 싶어서 선물해주었는데
취향 저격 제대로 했어요.
쫑알쫑알. 그 예쁜 입으로 계속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면서 책을 보는 라둥이의 모습이예요.
이 책은 이삿짐 트럭 윙바디 윙고와 함께 자동차, 기차, 배, 비행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데
총 500여 종의 생생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책이랍니다.
라노 형아도 어릴 적에 어찌나 중장비 마니아였는지 ㅋ
공사장 찾아다니고 구경다니고~
집에 오는 재활용 분리수거 차의 커다란 집게도 정말 좋아해서
엄마인 제가 아이랑 함께 책을 보다보니 그 차 이름이 너클 크레인인것도 알게되었지 뭐예요 ㅎ
하여간 공룡도 그렇고 차도 그렇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시기에는 책을 통째로 외워대는 아이들 덕분에
엄마도 같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라둥이도 이 책 보면서 이건 로더고 이건 지게차고
쫑알쫑알~ ㅎㅎ
기차역, 항구, 공항 등 각종 탈것들이 모이는 장소들도 소개가 됩니다
한자리에서 이렇게 만나보는 재미도 정말 좋더라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고속열차, 화물기차는물론 모노레일도 나오고 케이블카도 나왔어요.
케이블카 보더니 자기도 타본 거라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
다양한 탈것들을 보면서~ 예전에 다녀온 곳 이야기도 해보고~
티브이나 영화속에서 본 이야기도 해보고
아이랑 할 이야기도 늘어나고 아이의 상상력과 추억을 자극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보물창고 같은 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