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커플성경 개역개정4판 해설새찬송가 - 중(中) 합본 색인 - 이태리 최고급 소재.지퍼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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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성경을 보면 결혼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신 직후 세우신 신성하고 복된 제도이다. 결혼은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결혼은 남녀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하나가 되는 신비한 일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시는 결혼의 원리를 주셨다(창 2:21-24). 이렇게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기원을 둔 결혼은 크리스천들에게 있어 중요한 영적 일이기도 하다.

이렇게 축복된 결혼이 얼마가지 못하여 깨어지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이런 문제는 크리스천 청년들의 결혼에서도 결코 무관하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크리스천 커플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성경읽기와 기도생활에 힘써야 한다. 이런 커플들을 위해서 [커플성경]이 출간되었다.

[커플성경]은 ‘365일 묵상 칼럼’을 기본 바탕으로 해서 유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우아한 본문 디자인과 세련된 칼라 및 최고급 신소재로 만들어 오래도록 읽고 간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품 성경이라 할 수 있다.

[커플 성경]은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 커플들을 영적으로, 신앙적으로, 감성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성숙하게 인도해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커플성경의 가장 큰 특징을 살펴보면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365일 묵상 칼럼
140명 이상의 결혼과 가정 전문가들 및 일반 평신도 커플들에 의해 생생하게 쓰여진 생활 속의 진솔한 묵상 칼럼이 있다.

2. 성경 속의 커플들
성경 속에 등장하는 30쌍의 커플들의 삶을 통해 현대 커플들이 추구해야 할 올바른 삶을 알려 준다.

3. 커플 QT
커플이 서로 마주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도록 도와줍니다.

4. 말씀과 삶
함께 묵상한 말씀을 삶 속에서 적용하도록 도아 줍니다.

5. 성경 QA
성경 말씀 읽다가 궁금한 부분은 성경 QA에서 해결해줍니다.

부록으로는 커플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도문, 심방록, 성경 읽기표를 담았습니다.
* 사랑의 둥지를 가꾸는 지혜
* 사랑하게 하소서 - 토마스 아 켐피스의 기도
* 결혼식장의 기도 - 로버트 H. 슐러
* 평정을 위한 기도 - 라인 홀드 니버
* 평화의 기도 - 성 프란시스
*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 - 성 어거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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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미 2011-07-05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계시의 말씀을 알아야 진정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계시의 말씀이 증거되고 있습니다.

이 시대 계시록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계시록 안에는 우리 인생의 답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천지 말씀을 배우고자 하시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단 서울 지역에 사시는 분만 가능합니다.

제가 1:1로 성경 전체를 꼼꼼하고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서로 시간을 맞춰서 조율 가능합니다.

성경에 대해서 1:1로 자세히 배우기를 원하시면

010 8375 1440으로 연락주세요 ~~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 괴물과 싸우면서 괴물이 되지 않는 대화의 기술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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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상 최악의 일본 지진ㆍ해일 참사를 엉뚱하게 해석하거나 천박한 민족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일제 강점과 간토(關東) 대지진 당시의 재일 조선인 학살 등으로 일본이 벌을 받는다는 식의 일부 네티즌 주장은 터무니없다. 인간을 무력하게 하는 자연재해와의 싸움은 인류 공동의 숙제다. 국가와 민족, 너와 나의 종교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기독교계 원로인 조용기 목사는 한 인터넷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 하나님이 경고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인들이 어떻게 여길지를 떠나 양식이 의심스러운 말이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다. 유례없는 불행에 처한 일본국민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먼저 기도하는 것이 진정한 기독교인의 자세다.

이 책은 미국의 자기계발전문가인 저자가 경우 없고 양심 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대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이들에게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 삶을 힘들게 만드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는 사람, 나를 머리끝까지 화나게 만들고 장난이었다고 말하는 사람, 나는 늘 틀리고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못된 사람들의 악질적인 말과 행동은 오늘날 아주 일상적인 문제라고 하면서 악질적이고 못된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에 대해 화를 내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분노가 미움이나 복수심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못된 사람이 더 이상 우리 삶을 좌지우지하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괴물과 싸우면서도 괴물이 되지 않겠다고 마음먹는 것이라 강조한다. 또 세상이 선한 인간들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럼에도 인간의 선함을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참지 않는 것도 훌륭한 덕목’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내용이 아닌 의도에 답하기, 공격을 유머로 받아치기, 놀림을 받았을 때 해야 할 말, 적절한 방법으로 화내기 등 마음 약하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언제나 참아야 했던 이들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행동지침을 알려준다. 더불어 관련 명언을 함께 실어 적절하고 단호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준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실에서 소용없는 얘기를 늘어놓지 않는 대신 우리보다 앞서 못된 사람의 괴롭힘에 시달리다가 마침내 방법을 찾은 사람들이 알려준 50가지 구체적인 전략이 등장한다. 1부 ‘게임의 규칙이라고는 모르는 사람과 맞서는 것’에서는 의도적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2부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에서는 언어의 사무라이 되기, 안전거리를 침범 당했을 때 해야 할 말과 ‘시소 위쪽’에만 앉으려는 사람을 다루는 법을 이야기 한다. 3부 ‘나의 자존감을 지키는 대화, 플랜 B’에서는 게임의 판세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과 자신감을 몸으로 분출하는 법에 대해 설명한다. 4부 ‘적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에서는 안절부절못하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법과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독침을 피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윈스턴 처칠은 “나는 변화를 좋아한다.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변화를 만들어버린다.”고 했다. 나쁜 상황은 분명 일어날 수 있지만 그래도 삶을 되찾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 상황자체는 당신 잘못이 아니지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당신 책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용기를 주고, 더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못된 사람에게 계속 괴롭힘을 당하면서 체념하지 말라. 이제 희망의 고속도로를 찾아 삶을 여행하라. 이 책이 여행 가이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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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음모 - 위험천만한 한국경제 이야기
조준현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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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이 있다. 승자에 의해 패자는 철저히 부정되고 패악시 된다. 루소는 ‘역사란 많은 거짓말 중에서 진실과 가장 비슷한 거짓말을 골라내는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보통 우리가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역사도 알고 보면 가장무도회 같은 것이 많다.승자의 논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살아 꿈틀거리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빼앗아가고 있다. 승자들의 논리는 교묘하고 그럴듯하여 그 논리가 옳다고 믿지만, 정작 그 논리는 승자들의 권력과 부를 재생산하는 데 요긴하게 쓰일 뿐이다.

이 책은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을 ‘승자’에 비유한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더 좋은 학교를 다니고, 더 많이 배우고 더 좋은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더 똑똑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기득권자들이 그 똑똑함을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써 먹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말하는 그들이 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것인지 그럴 듯한 근거와 자료와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기득권의 논리에 봉사하고 있으면서 얼마 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책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며 세계적 경제학자라고 평가를 받았던 장하준조차도 ‘승자의 음모’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의 잘못된 논리를 8가지로 정리하여 조목조목 지적하고 반박하고 있다. 그 8가지란 (1)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살아야 한다.” (2)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3) “대기업 재벌이 없으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4) “노동시간 단축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5) “토건 사업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다.” (6) “부동산이 아니면 부자가 될 수 없다.” (7) “개인의 행복과 불행은 성적순이다.” (8) “북한 체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8가지 가운데 당신이 이 가운데 두 가지 이상에 동의한다면 당신은 승자의 음모에 속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책의 내용 반 정도는 월간 <인물과 사상>을 비롯해 몇 군데 신문과 잡지에 발표했던 글들이다. 그 글들 중 요즘 이슈에서 떠난 것은 버렸고, 다시 새겨 볼만한 글은 고쳐 쓰고 새로 추가하여 이 책을 냈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경제학에 ‘트리클 다운’이라는 말이 있다. 기득권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말로 “넘쳐흐르는 물이 바닥을 적신다.”는 뜻이다. 정부가 투자를 늘려 대기업과 부유층의 부(富)를 먼저 늘려주면 중소기업과 일반 국민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넘쳐흐르는 물’은 계속 넘쳐흐르는데 바닥을 적시는 것 같지는 않다. 사회 모든 부분에서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동네 구멍가게, 부동산 부자와 전세 난민, 강남 8학군과 산골 오지 마을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그 간극을 메우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렇듯 당신이 옳다고, 그리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한국경제에 대한 지식과 논리 대부분은 승자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한국인인 당신이 진정으로 선진적인 삶을 원한다면 지금 당장 승자들이 만들어놓은 경제 논리와 결별하여야 한다. 한국경제는 내수의 비중을 늘리고, 대기업 재벌의 운명을 개인의 손에 맡겨서는 안 되고, 노동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함께 나누어야 하며,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에 투자하고, 행복과 불행을 학교 성적이 결정해서는 안 되고, 북한과의 평화에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 그 이유를 이 책이 설명해 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 자신이 정치가들과 기업가들을 너무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층은 다양하므로 좌로나 우로도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인 면에서 글을 쓴다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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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토드 버포.린 빈센트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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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천국을 체험한 두 사람이 나온다. 한사람은 사도 바울이고, 한 사람은 사도 요한이다. 사도 바울은 천국을 체험했는데 그 천국이 너무나 황홀하고 환상적이고 신비하고 아름다워서 감히 인간의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고후 12:1∼4)고 했고, 사도 요한은 주의 날에 성령에 이끌리어 천국을 보고 요한계시록에 ‘천국을 묘사’하고 있다.

얼마 전에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을 읽은 적이 있다. 끔찍한 교통사고 후, 2달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던 6살배기 주인공 알렉스가 그 기간 동안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자신이 예수님과 천사들을 만나보고 들었던 경험담을 순수하고 진솔한 어린아이의 언어로 생생하게 들려준 실제 체험 이야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 체험을 했다. 어떤 사람들은 꿈에서 천국을 경험했고, 다른 사람들은 환상 가운데 천국을 맛보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입신을 통해서 천국을 경험한다. 그리고 가장 극적인 것은 실제로 죽음을 경험해서 천국을 체험하고 다시 살아나는 경우도 종종 보고 된다. 하지만 보수적인 교계 지도자들 중에는 천국을 경험했다고 하면 영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들을 이단으로 단죄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천국은 존재한다. 천국은 환상의 장소가 아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이 실제적인 장소인 것처럼, 천국 역시 믿는 자들이 장차 영원히 살아갈 실제적인 장소다.

이 책은 가족들이 여행을 하던 중 4살 소년 콜튼 부포는 급성맹장염으로 전신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는 동안 육체를 떠나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천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부모님에게 말했다. 그런 어린 아들의 이야기를 목사인 아버지 토드 부포가 작가 린 빈센트의 도움을 받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다.

콜튼은 천국에 간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또 이 세상에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천국에서 만난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는 천국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고, 예수님을 만났다. 또한 가브리엘 천사, 세례 요한, 성모 마리아, 많은 아이들도 봤다. 콜튼은 태어나기 25년 전에 돌아가신 증조부 ‘팝 할아버지’를 만났으며, 또한 콜튼의 엄마 소냐가 콜튼에 앞서 임신했다가 뱃속에서 유산한 아이 곧 콜튼의 죽은 누나를 만나기도 했다.

콜튼은 ‘천국은 번쩍이는 각종 보석들로 꾸며졌고 무지개 빛깔로 아름다운 천국에서 사람들은 크고 작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안경을 쓰지 않았고,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 성경은 우리에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18:3)고 말씀한다.

이 책은 성경의 특별계시에서 이탈하거나 어긋나는 내용이 전혀 없다. 그러므로 천국이 어떤 곳인지 늘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을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천국은 실재로 존재한다.’는 확신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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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말하는 거의 모든 것의 투자 거장들의 투자법 6
피터 린치 & 존 로스차일드 지음,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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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설적 인물 중 하나인 피터 린치가 쓴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읽은 적이 있다. 피터 린치가 투자 귀재로 승승장구하다 은퇴한 후 처음으로 저술한 자서전 형식의 투자지침서인데, 복잡한 투자의 세계를 직관적으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다.

이 책은 투자의 거장 피터 린치가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거의 모든 것의 투자’이야기다. 주식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나고 진화해왔는지를 풀어낸다. 또한 투자는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지를 초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총체적 입문서이다.

또한 저자는 “주식 투자를 어려워하고 투자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모든 연령층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는 중고등학교에서 역사와 수학은 가르치면서 투자를 가르치지 아니하고, “교과 과정에 투자가 빠져 있다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말한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자본주의의 역사’에서는 미국에서 자본주의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주식이 생겨난 배경과 기업도시의 탄생을 알려준다. 2장 ‘투자의 기초’에서는 투자의 시작인 저축부터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거래소와 중개인의 역할, 기본적인 5가지 투자 방법의 장단점, 펀드의 역사와 좋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3장 ‘기업의 일생’에서는 마이크소프트와 애플사 등을 모델로 기업의 탄생부터 쇠퇴기까지, 청년기 기업, 중년기 기업, 노년기 기업 등 기업의 소멸까지를 살펴본다. 4장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에서는 코카콜라, 리글리, 캠벨 수프, 리바이스, 밴앤제리,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5장 ‘피터 린치처럼 재무제표 분석하기’에서는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던 피터 린치처럼 실전 투자에 나서는 초보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재무제표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투자의 왕도는 ‘시간이 돈을 벌어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투자는 남들보다 하루라도 일찍 투자를 시작해야 하고,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으면 한 발 물러나 시간과 돈이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만 좋은 기업을 골라 주식을 산 뒤 장기 보유하라는 것이다. 무려 8년 연속 S&P 지수를 앞서는 수익률을 기록한 전설적 펀드 매니저였던 저자 자신도 주가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고백한다.

세계최고의 갑부인 워렌 버핏도 코카콜라와 질레트 같은 독점력이 있는 우량 기업에 투자해 수십 년 동안 주식을 보유하는 방법으로 오늘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물론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는 탁월한 혜안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겠지만, 다른 한 가지 성공 요인은 바로 장기적인 시간에 대한 투자와 기다림이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 책은 ‘지금 주식 투자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혹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의문을 가진 이들을 위한 것이다. 그의 글은 그만큼 주식 투자에 대한 확신에 차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번역한 KBS 고영태 기자 역시 “투기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고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고 더 나이 들기 전에 주식투자를 해서 노후를 준비해야 하겠다고 결심했다. 지금부터 남들보다 일 년 아니 하루라도 더 빨리 저축과 투자를 생활화하면 몇십년 후에는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제부터는 아침 신문을 받아들고 사회면이나 스포츠면이 아닌 경제·증권면을 먼저 살펴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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