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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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로,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살아온 작가 김홍신은 한국경제TV에서 진행된 스타북스 녹화에 앞서 짧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인생론을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작가 김홍신은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젊은이에게 “한번 뿐인 인생을 열정적으로 자기 소신을 갖고 당당히 살아야 한다”면서 “희망의 반대는 절망이 아닌 굴종”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홍신 작가는 자신이 청년기를 지낼 때에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다. 일류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고 좋은 직장에 다니지도 못하며,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부모에게로부터 물려받을 것도 없고, 인물이 뛰어나지도 못하고, 미래도 왠지 불안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지만 속으로 ‘그게 뭐 어쨌다고?’ 하며 괜히 배짱을 부리곤 했다는 작가는 후에 오프라 윈프리가 현실을 극복한 방법인 “So what?”을 듣고 어떠한 고난도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에 공감했다고 말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 오프라 윈프리는 궁핍한 환경에서 사생아로 태어났고, 어린 시절에 성폭행을 당한 이후로 주변의 흑인 남자들에게 노리갯감이 되었으며, 열네 살에 사생아를 낳아 미혼모가 되었다. 그런 그녀가 미국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인물이 뛰어나거나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었으며, 거기다 흑인이었다. 그녀는 기억조차 하기 싫은 그 끔찍한 과거에 대해 딱 한마디로 뒤집어버렸다. “그게 뭐 어쨌다고!”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가는 인생의 고비를 극복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있다. 1장 ‘방황해도 좋다, 청춘이기에’에서는 젊을수록 더 많이 방황하고 경험해 보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2장 ‘얽매이거나 움츠러들 때 뿌리칠 여섯 가지’에서는 운명, 학력, 마음속 두려움, 경제력, 욕망, 죽음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3장 ‘그대, 스스로 세상과 소통하세요’에서는 긍정과 꿈, 자유로움과 희망의 의미, 그리고 세상을 물처럼 살아갈 것을 권면한다.

4장 ‘물처럼 유유하고 바람처럼 걸림 없이’에서는 마음공부와 몸을 강하게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균형 있게 바꿀 것을 말하고 있다. 5장 ‘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에서는 현실에 숨거나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기를 권하며 이 땅의 청춘들에게 주는 여덟 가지 당부와 함께 희망의 중요성을 자세히 말한다.

저자가 ‘이 땅의 청춘들에게 전하는 여덟 가지 당부’를 보면 첫째, 사람과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가꿔야 한다. 둘째,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도록 차분히 쌓으라. 셋째, 가능하면 개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즐겁게 일하라. 넷째, 취미생활을 게을리 말고 여행을 통해 세상을 널리 볼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꾸준히 운동하고 가볍게 먹어야 한다. 여섯째, 날마다 웃으며 재미있게 살 궁리를 해야 한다. 일곱째, 지식인에 머물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껑충 뛰어올라야 한다. 여덟째, 물처럼 유유하고 바람처럼 걸림 없이 살아야 한다고 하면서 저자도 실천하지 못했지만 인생이 너무 아쉬워서 권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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