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teve - 스티브 잡스 어록
스티브 잡스 원문, 조지 빔 지음, 이지윤 옮김 / 쌤앤파커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애플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2011년 10월 5일 5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IT업계의 황제가 된 스티브잡스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산 인물로 회자된다.

개인용컴퓨터, 도스 시대를 벗어나 윈도우 같은 형태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 컴퓨터마우스, 웹브라우저, 3D애니메이션, 대용량 MP3플레이어, 온라인 음악시장,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현대인들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수많은 문명의 산물들이 모두 그의 손을 통해 세상에 처음 등장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빌 게이츠지만, 빌 게이츠가 성공한 길마저도 사실은 스티브 잡스가 먼저 개척한 뒤를 따라가는 ‘모방’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스티브 잡스의 ‘부재’가 세상에 던진 충격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스티브 잡스의 생전에 남긴 촌천살인 같은 불멸의 어록을 모은 책이다. 잡스는 1976년부터 자신의 생각을 장소나 매체를 따지지 않고 활발히 전했다. 특히 애플의 신제품이 발표될 때마다 선보인 그의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의 이목이 쏠릴 정도였다. 이는 애플의 신제품은 물론 잡스의 명연설을 듣기 위함이었다. 이제는 더이상 그의 어록을 들을 수는 없지만 이제 그가 남긴 말을 다시 천천히 음미하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그의 탁견에 주목해 보자.

그는 생전에 전세계 대학생들의 롤모델 1순위였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어록은 말로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기에 몇 개를 살펴본다.

“최고의 부자로 무덤에 가는 건 내게 중요하지 않다. 잠자리에 들기 전 ‘오늘 우리가 뭔가 중요한 걸 했구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것. 나에게 중요한 건 바로 이것이다.” CNN머니 <포춘>, 1993년 5월 25일

“나는 죽음이 삶의 가장 훌륭한 발명품이라 생각한다. 죽음은 쓸모없어진 낡은 모델을 깨끗이 제거해준다”<플레이보이>, 1985년 2월

“우리는 인간입니다. 물론 실수도 합니다. 그러나 그 실수를 빨리 알아내죠. 바로 그것이 우리가 세상에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회사가 된 이유입니다.”(디지털 컨퍼런스 2007년 5월)

“여러분이 하는 일은 여러분 인생의 많은 부분을 채울 겁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만족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위대한 일이라고 믿는 것을 하는 겁니다.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겁니다. 만일 그러한 일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계속 찾아보세요. 포기하지 마십시오. 마음과 관련된 모든 일이 그렇듯 그 일을 발견하면 아마도 당신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모든 위대한 관계가 그렇듯이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따라서 그 일을 발견할 때까지 찾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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