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노래 1 : 모세오경 - 성경 대서사시 ·찬송가 성경의 노래 1
김영진 지음 / 성서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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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기 위해서 창조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사람 중에 자기의 기쁨과 만족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없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면서 사는 사람 중에 삶의 보람과 가치를 찾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10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은 찬송하는 것이다. 이사야 4321절에 보면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늘 찬송을 불러야 한다.

 

이 책은 시인이며, 수필가인 초동교회 김영진 장로가 20여 년 동안 성경을 주제로 써온 시를 묶은 것으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신구약 성경 전장이 1189편의 시로 승화되어 있다. 시뿐만이 아니다.

 

성경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리는 초베스트셀러이다. 기록기간 약 1600, 등장인물 2900여 명, 세계 약 69억 인구 가운데 22억 명 정도의 기독교인이 보는 책. 이러한 수식어들이 붙을 수 있는 책은 이 세상에 성경단 하나뿐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성경 내용을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몇십 년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도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신자는 그리 많지 못하다.

 

성경은 인간의 생사와 길흉화복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은 성경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 보고, 지혜와 영감을 얻는 인생 나침반으로 삼아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런 보물 창고 같은 성경을 어떻게 하면 영적 양식으로 매일 먹고, 잘 소화하여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편을 읽던 저자는 성경 말씀으로 시를 지어 즐거이 주를 노래하자.”(95:2)라는 말씀을 읽고 신구약 전체 말씀을 시로 담아 보자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펼치면 왼쪽 페이지에는 각 장의 주제 의식을 압축한 44행 시가 담겨있고, 아래에는 해설을 담았다. 오른쪽 페이지는 그 시를 가사로 한 찬송가다.

 

저자는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어휘, 고대의 사고 양식으로 되어 있는 성경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는 없을까를 고민했다고 하면서 각 장에 대한 시와 해설을 읽고 찬송을 부르면 그 장을 완벽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경 전장을 메시지 시작 노트 성경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직접 작사한 찬송가 곡 해설 작사 해설로 구성하고 있다. 책에는 시와 찬송가 외에도 해설과 일러스트까지 배치하여 성경을 잘 모르는 초심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성경을 매일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이 들었는데 이 책에 기록된 대로 성경 각 장과 메시지와 시작노트를 읽고 성경 노래를 부르다 보면 성경 각 장이 싶게 이해가 된다. 나는 설교하면서 설교본문의 장과 절이 있는 해당 찬송가를 찾아, 설교 도중 적당한 데서 독창하거나 혹은 성도들과 함께 부르려고 한다. 그렇게 하므로 설교 내용을 성도들의 심령의 비석에 새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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