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12명의 인생 멘토를 만나다 김미경의 책으로 만나는 강의 1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21세기는 ‘인재전쟁의 시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어떠한 선택을 해야 옳은지 멘토에게 질문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선택과 결정에 있어서 함께 논의하기를 원하며 경험하지 못한 사안들에 대하여 최상의 선택을 찾으려고 한다.

 

요즘은 인터넷과 방송, 모바일 등 많은 매체에서 간단히 고민을 해결해가는 프로그램도 있다. 하지만 개인의 잠재된 능력과 성향을 이해하지 못한 채 올바른 해답을 제시하기가 어렵다. 경쟁의 시대에는 기업을 중심으로 인재개발을 위한 멘토·멘토링에 관심이 많다.

 

최근 서바이벌 TV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보면 참가자 못지않게 주목을 받는 출연진이 있다. 바로 ‘멘토’다. 기본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 참가자들의 운명이 갈리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뛰어난 자질의 지원자를 발굴하여 그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멘토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결정과 선택에 앞서 급하게 도움을 청하지 말고, 멘토나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서 개인별로 성향과 능력에 맞는 조언을 들어보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멘티의 성격과 능력에 적합한 멘토의 진솔한 가이드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멘토란 말의 기원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친구인 멘토르에서 유래한 단어다. 즉,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스승 역할을 하여 멘티의 잠재력을 이끌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내게 꼭 맞는 멘토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세상에 훌륭한 사람은 수없이 많이 있지만 내게 어울리는 멘토가 누구이며 그에게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각종 교육 현장과 TV 및 라디오 등을 오가며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국민강사 김미경이 자신에게 꼭 맞는 멘토를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이들을 위해 우리 시대의 인생 멘토 12명을 직접 선별하고, 매월 그들의 주옥같은 가르침을 모은 것이다.

 

저자는 인생 멘토 12명을 찾아내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명씩 찾아내어 그분들에게 꼭 배워야 할 점들을 제시했다. 한 해의 시작인 1월에는 빌 게이츠에게 내 꿈을 디테일하게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고, 2월에는 칼리 피오리나로부터 용기를 꺼내 쓰는 방법을 배우고, 3월에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에게 배움의 자세를 습득해 보는 것이다.

 

1963년 8월 28일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이 열린 링컨기념관 광장에서 마틴 루터 킹은 연단에 올라 25만여 명의 군중에게 이렇게 외쳤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의 이 한마디는 인종차별 철폐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2008년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 책은 휴대하기에 간편한 ‘포켓사이즈’로 되어 있어 언제든지 어느 곳에나 가지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다. 전철에서나 버스에서 늘 읽고 내 것으로 만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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