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 - 40년 인사쟁이 백진기가 말하는 사람, 일 그리고 성장
백진기 지음 / 미래의창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상 리더십은 항상 중요했지만 변화가 빨라진 요즘은 더욱 그렇다. 리더십에 대한 고민은 대통령이나 CEO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회사의 중간 관리자만 되더라도 리더십에 대해서 고민은 피할 수 없다. 일을 잘하는 팀원이 갑자기 사직서를 내밀면, 리더는 큰 고민에 빠진다. 그 이유가 뭘까? 빈자리는 어떻게 채워야 할까? 어떻게 해야 팀원들의 능력을 키워줄 수 있을까?"

 

이 책은 1984년 한독약품(현 한독) 인사과로 입사해 40년간 한독, 한독-사노피-아벤티스 인사담당 임원, 한독약품 부사장을 역임해 인사, 조직, 교육 및 노무관리를 이끌었으며, 현재는 한독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백진기 대표가 인재 전쟁의 최전선에서 얻은 지혜와 통찰을 담았다. 사람, , 성장'으로서, 인사 담당자에서 대표가 되기까지 경험한 40년의 세월이 생생하게 녹아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인재를 발탁하고 성장시키면서 한 가지 결론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사람을 움직이는 1% 차이는 리더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리더가 직원을 같은 주체로 보는지, 그저 자원이나 관리의 대상으로 보는지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 책의 제목이 <사람을 움직이는 1%의 차이>. 이 책은 모두 챕터 4로 구성돼 있다. 1챕터 리더, 사람을 말하다에서는 인재 관리의 비밀을 알려준다. 2챕터 사람을 얻는 리더십에서는 피드백과 소통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챕터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에서는 일의 태도에 대해서 살펴본다. 4챕터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드는 길에서는 갈등 관리와 조직문화에 대해서 소개한다.

 

리더에 대해 저자는 두 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첫째는 믿고 맡기는 유형이 있고, 둘째는 하나부터 열까지 보고받는 유형으로 나눈다. 자신이 백락이라고 생각하는 리더는 팀원들을 잠재력 있는 팀원이라고 판단하고 일을 맡긴다. 그러나 리더가 일을 차고 앉아 하나에서 열까지 혼자 다 챙긴다면, 딱 리더가 일한 만큼의 조직이 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회사의 정체는 어떤 제품이나 으리으리한 건물이 아닌,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 사람과 있으면 나도 계속 성장하겠구나라는 확신이 있다면 회사를 떠나지 않는다.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공력이 높으면 자석처럼 인재를 끌어당기게 된다.

 

저자는 리더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 그냥 해오던 일만 계속한다면, 인재는 동기를 잃어버린다.”고 말한다. 저자는 리더에게도 피드백과 코칭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렇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조직 전체가 성장하고 변화된다. 세대 간 갈등과 내부 갈등 해결, 적절한 보상제도 설립 등 리더로서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나는 인재를 끌어당기는 리더인가? 어떻게 그들이 몰입하고 성장하도록 도울 것인가? 이런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현장에서 막막해하거나 고군분투하는 중간관리자와 리더, 경영자라면, 비슷한 고민 속에서 어려움을 헤처온 저자의 답이 담겨있는 이 책이 리더로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