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입법으로 소방관을 대우해야 할 때가 됐다. 그 전에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갖는 위험이 무엇인지를 먼저 직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런 위험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
불은 신이 인류에게 주려고 했던 그 의도만큼만 따뜻하면족할 거 같다. 그 이상의 불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 막을 수 없다면 우리 사회가 함께 그 피해를 막아야 한다. 그래서 사회가 필요한 게아닐까? 그 일선에서 피땀 어린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 사회를지켜온 소방관들은 존중받아 마땅하다. 이제는 우리 사회와제도가 소방관들을 지킬 때가 됐다. 소방관에게도 따뜻한 사회가 오길 기대한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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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이 되어 노동시장에 다시 나오는 여성 노동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그렇게 어려울까? 이 노동자들은 절대 없어지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직 내부에서의 냉대나 하대, 국가가 나서서 행하는 차별, 이 때문에 사회로부터 무시당하는 시선을 겪게 된다.
그래서 자부심은 모멸감으로 변한다. 항상 내 주변에서 나를돕기 위한 존재로 서 있는 이들 중장년 여성 노동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가 할 일을 대신해주고 있으니 어찌 고맙지 아니한가. 이제 국가가, 교육청이 나설 차례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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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슬픈 현실

"민원전화 받고 있으면 유리방(사무실)에서 쪽지가 오는데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죠. 시간대별로팀장 쪽지가 와요. 민원 처리 빨리하라는 거예요. 오래잡고 있지 말고… 그래서 하루에 이석 시간이 5~10분정도 밖에 안 돼요. 화장실만 잠깐 갔다 오고 하루 종일물도 안 먹고 그렇게 일을 했어요."
-- 정부기관 콜센터 노동자


"일하다 보면 저쪽 끝에 있는 팀장이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막 소리를 질러요. ‘후처리, 후처리!! 과거에는 내가 숨이 턱에 차면 홀더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안 받을 수 있는 짬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화 끊자마자 대기 전화가 연결되는 자동 연결체계로 되어 있어요. 쉴 수가 없죠."
-- 인터넷기업 콜센터 노동자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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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슬픈 현실.

"민원전화 받고 있으면 유리방 (사무실)에서 쪽지가 오는데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받죠. 시간대별로팀장 쪽지가 와요. 민원 처리 빨리하라는 거예요. 오래잡고 있지 말고… 그래서 하루에 이석 시간이 5~10분정도 밖에 안 돼요. 화장실만 잠깐 갔다 오고 하루 종일물도 안 먹고 그렇게 일을 했어요."
- 정부기관 콜센터 노동자

"일하다 보면 저쪽 끝에 있는 팀장이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막 소리를 질러요. ‘후처리, 후처리!! 과거에는 내가 숨이 턱에 차면 홀더 버튼을 누르고 전화를 안 받을 수 있는 짬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화 끊자마자 대기 전화가 연결되는 자동 연결체계로 되어 있어요. 쉴 수가 없죠."
인터넷기업 콜센터 노동자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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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이름을 붙이는 사람들 - 일터에서의 사고와 죽음, 그에 맞선 싸움의 기록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기획 / 포도밭출판사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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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지워지고나니 의욕상실.
고통에 이름을 붙이고 싶었던 이유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으리라고 생각했다. 부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 눈감지 않는 사람이 더욱 많아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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