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이 되어 노동시장에 다시 나오는 여성 노동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그렇게 어려울까? 이 노동자들은 절대 없어지면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직 내부에서의 냉대나 하대, 국가가 나서서 행하는 차별, 이 때문에 사회로부터 무시당하는 시선을 겪게 된다.
그래서 자부심은 모멸감으로 변한다. 항상 내 주변에서 나를돕기 위한 존재로 서 있는 이들 중장년 여성 노동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내가 할 일을 대신해주고 있으니 어찌 고맙지 아니한가. 이제 국가가, 교육청이 나설 차례다.
-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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