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철학자
알퐁스 도데 지음, 정택영 그림, 이재형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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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퐁스도데의 이야기인데 지명이 낯설어서 그런지 약간 좀더 읽어봐야할듯하다.


 조금은 근엄하고 이론적인데다가 멋대가리 없는 에밀 졸라는 세련된 멋쟁이 에드몽 드 공쿠르 곁에 앉곤 했다. 
파르나스파의 불량소년‘이라 불렸던 인간성 좋은 
파리지앵인 프랑스와 코테는 끊임없이 익살을 떨었다. 
펠릭스 투르나송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을 뚫어지게쳐다보고 특징을 잡아내어 나중에 그들의 초상화를 그리곤 했다. 플로베르와 피에르 로티, 바르베 도르비아도 도데의 집을 즐겨 찾았다. 
문학과 낭만이 풍미했던 19세기에, 지금은 사라져버린 위대한 유령들이거기 모여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늘 지병인 결핵으로 고생하였다. 
의학 공부를 하던 아들 레옹으로부터 계속해서 모르핀까지맞아가며 고통을 견뎌내던 그는 결국 손에서 펜을 놓고 1897년 12월에 세상을 하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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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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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개혁정치를 했다는 조광조의 실제 성격은 어땠어요?

 A, 조광조는 모범생 중의 모범생이었어요. 
성균관에서 공부할 때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온종일 반듯한 자세로 앉아 책만 봤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 반한 다른 이들이 그를 따라 했을 정도였답니다. 
또한 신념이 강해 한 번 정한 뜻을 절대 굽히지 않았던 
거로도 유명해요. 결국 이 때문에 나중에 목숨을 잃게 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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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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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버지가 아들을 몰아내려는 모반에 참여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이 일을 통해 태종은 그 입지에 큰 타격을 입어요. 당연히 여론도 뒤숭숭했겠지요.
그렇다면 아들 이방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식이 아버지를 어찌하겠어요. 하지만 막상 일을 저질러 놓고 아들의 눈치가 보인 이성계는 어깨가 축 처집니다. 그런 모습을 본 아들 이방원은 더 오버해서 극성스럽게효도를 합니다. 자신을 낮추어 아버지를 추어올리면 여론이 다시 좋아질거라 여긴 거지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 이성계 역시 방원에게 더 이상 아무런 잔소리도 할수 없게 돼요. 그래서 『태종실록』을 보면 이성계가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70이 되도록 죽지 않는 것에 한탄하는 모습이 나와요.
부모와 자식이 원수가 되어 싸우는 모습, 이것이 권력의 그림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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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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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서야 할 때를 알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다.
태종은 1418년, 세종에게 양위하고,
상왕이 됩니다. 양위의  뜻을 내비치면서 신하들에게
 이런 말을 했지요 !
18년동안 호랑이(虎)를 탔으니, 또한 이미 족하다."
『태종실록』 36권, 18년(1418) 8월 8일
양손에 피를 묻혀가며 오른 왕의 자리, 그렇지만 태종은 오직 권력에만 눈먼 왕은 아니었어요. 
조선왕조 27명 임금 중에서 자발적으로 양위한 이는 태종이 유일하거든요.
조선 최고의 카리스마 태종, 
하지만 자신이 물러나야 할 때를 알고 겸허히 물러났던 사람인 겁니다. 
또한 오늘날 조선 최고의 성군인 세종을 탄생키 일등공신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아버지 태종이 잘 닦아놓은 기반 덕분에 세종이 위대한 업적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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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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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내용이지만 새롭게 느껴졌다.


‘하지만 정몽주가 병문안을 마치고 돌아
‘갈 때, 이방원은 다시 회유합니다. 
바로 이 때 그 유명한 단심가와 하여가가 탄쟁하지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고저

이에 정몽주는 그 유명한 단심가로 답변을 하지요.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

‘정몽주의 단심가를 들은 이방원은 더는 그를 살려둘 수 없다고 결심해 선죽교에서 사람을 시켜 죽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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