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독서 수업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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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이 찔끔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유문조 옮김, 스콜라


국내에서도 사랑받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이다.
 아이는 오줌을 눌 때마다 팬티에 묻힌다. 
주의를 하는데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는 분명히 자기 말고도 오줌을 눌 때마다 찔끔하고 새는 사람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 나선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다른 그림책들도 그렇지만 이 책 역시 웃다 보면 
어느새 생각할 거리를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오줌싸개 이야기인가 싶지만 사람은누구나 
자기만의 불편함과 걱정거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책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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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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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 같은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서 변신~위험-귀환의 일관된 이야기 구조를 반복적으로 연주한다. 
《녹슨 못이 된 솔로몬》은 토끼 솔로몬이 코를 후비면서 발가락을 꼼지락거렸더니,
녹슨 못으로 변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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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독서 수업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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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 몰입에 속하는 대표적 활동이 책 읽기다. 고전소설을 읽는다고 하자. 
대부분의 독자가 앞부분 100여 페이지를 넘어가기 힘들어한다. 
작가는 천천히 수많은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이야기의무대를 설명하고, 사건의 전개를 위한 사전 정보를 풀어낸다. 
이 시기가 독자에게는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걷는 것처럼 지루하다.
그러나 인물과 배경에 익숙해지고 본격적으로 사건이 펼쳐지면 독자는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이런 깊이 읽기는 독자에게 통찰과 치유 같은 긍정적
 선물을 안긴다. 
생각해보면 삶의 질은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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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독서 수업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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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중요한 사항을 놓치고 있었던것 같다.

부모가 닦달해서 책벌레가 된 사람은 없다.

어릴 때 정재승 박사의 부모는 아들에게 한글을 늦게 가르쳐주었다고 한다
친구들이 유치원에.
갈 때도 "너는 몸이 약하니 태권도장에 가는 게 낫다."라며 운동을 시켰다.
 다른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책을 읽어줄 때도 그의 부모는 "애들은 노는게 공부니 나가서 뛰어놀아라‘고만 했다.
어린 정재승은 이런 부모님의 말씀대로 책을 읽기보다는 나가서 뛰어놀며 어린 시전을 보냈단다.
한데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아들에게는 책 읽지 말라던 그의 부모님은 책을 즐기고 부지런히 읽었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정재승 박사는 책은 굉장히 재미있고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는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아이들에게 숨기면서 어른들만 즐길 리가 없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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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2 소설 (전면개정판)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 (전면개정판)
서덕희.최은영 엮음 / 창비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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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선옥의 ‘일가‘라는 작품이다.

그날은 봄 방학을 한 날이었다. 
학교가 끝나고 여느 날과 다름없이 자전거를 타고 귀가했다. 우리 집으로 오르는 언덕길에서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가기가 좀 힘들다.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 갈까 어쩔까 하다가 힘들더라도 그냥 타고 가기로 했다. 오늘은 어쩐 일인지 다른 날보다 힘이 남아도는 것 같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이 미옥이 때문이라고 한다면 좀남세스러운가? 
하여간 날은 다른 날과 똑같은 날이지만 내 기분만은 특별한 날이었다. 
나는 지난주 월요일에 미옥이에게 편지를 보냈었다. 
내가 미옥이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아버지에게 말했더니 아버지는편지를 보내 보라고 했다.
"편지요? 너무 촌스럽지 않을까요?"
"그건 촌스러운 게 아니라, 오히려 정중한 거다. 봐라, 내가 너희 엄마와 결혼할 수 있었던 것도 다 편지 덕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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