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인간의 것이고 오류는 시간이 것이다.
- 부모는 자주 자신의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언제나 오류에 빠져 있음을 기억하자. 사람들은 가끔 자신이 진리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추구하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은 언제나 가짜 진리의 오류를 정확하게 밝혀낸다.
 그래서우리는 고전을 읽는 것이다. 시간이라는 까다로운 터널을 통과한 위대한 고전은 우리 삶의 거짓과 위선을 밝게 비춘다. 늘 자신의 결정과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래야 오류를 받아들일 용기를 낼 수 있다.

말을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배움을 추구하기 위해서, 진심을 전하기위해서, 오해를 풀기 위해서 우리는 아이들과 일상에서 더 자주 말을 하며 살아야 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결국 부모의 말은 아이 삶의 철학으로 자리를 잡는다.  멋진 철학을 전하고 싶다면 이 한 가지만 기억하자.

질문의 모서리가 매끄러워질 때까지 다듬고 또 다듬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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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세상의 기준으로 얻는 것이고,
자존감은 나의 기준으로 얻는 것이다.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거나, 선생님에게 칭찬을 들으면  자신감이 높아진다. 그러나 그렇게 얻은 자신감은 다음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거나 선생님에게 꾸지람을 들으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이처럼 자신감은 세상의 기준으로 얻는 것이기에 외부 환경에 따라 계속 바뀔 수밖에 없다. 즉, 나의 것이 아닌 세상의 것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자존감은 다르다. 오직 자신만의 판단을 기준으로 스스로에게 준 선물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함부로 예상하고 규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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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보게 해주세요 - 하이퍼리얼리즘 게임소설 단편선
김보영 외 지음 / 요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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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처음 본것같았다. 게임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떻게 되는걸까는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게임 자체는 흥미가 없는데 게임의 열정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그 속에서 숨쉬는 사람의 냄새가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개발자들의 숨은 노고가 눈물나고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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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떤 일을 할 때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핑계부터 댄다.
"친구가 그렇게 말한 거란 말이야!"
"이건 내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자기효능감이 높은 아이는 성공이나 실패의 원인을 밖에서찾기보다는 스스로에게서 찾는다.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무엇일까?"
"어느 부분에서 잘못 생각한 거지?"

자기의 노력을 기준으로 모든 과정과 결과를 판단하고 측정한다. 그래서 자기효능감이 충분히 쌓인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자신이 아는 지식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똑같은 실패를 
겪어도 그 안에서 성공할 단서를 배울 가능성이 더 높은 
삶을 산다.
 그들에게 실패는 더나은 도전을 위한 교두보일 뿐이다.
일상에서도 충분히 아이의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 
일단 아이와 가장 자주 갈 수 있는 장소를 떠올린 뒤 그곳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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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수많은 의견이 존재한다. 똑같은 사람도 어디에서는 나쁜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하고, 다른곳에서는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또 어떤 곳에서는 내일이기대되는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사람이 처한 환경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견이라는 ‘확정의 언어‘를 듣고 자란 아이는 부모가 주입한 생각 외에는 다른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것만이 옳아‘라는 생각으로 살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은 집 밖으로 나가 세상을 접할 때 어떤 일을 겪을까?
부모에게 주입받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깨닫고 혼란에 빠져 방황할 것이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이해할 수없는 상황에 자존감과 희망을 모두 잃고, 세상과 불화를 겪으며 밖에나가지 않고 자기 안에 갇혀 사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하지 않는일상이 되풀이되면서 아이는 소극적으로 변하고, 도전하기보다는 주어진 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자기가 모르는 것은 다틀린 것이고, 새로운 것은 자신을 망치는 것이라고 여기며 살게 되는것이다. 이 모든 처참한 결과의 시작은 무엇일까? 세상을 향한 부모의증오와 편견이다.
 세상과 사람을 이유 없이 미워하는 감정은 부모가 굳이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아도, 아이가 살아가면서 저절로 경험하게 되는 불필요한 감정이다. 하지만 힘들어도 자꾸 도전하고, 불가능하지만 가능성을 바라보는 태도는 아이가 혼자서 습득하기 어려운 삶의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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