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베스트설러는 아무나 그냥 내는것이 아닌듯하다. 글로 표현된 세번의 이혼 사이에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그 사이, 공 작가는 시련과 맞닥뜨리게된다. 보통의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세 번의 이혼과 성이 다른 세 아이의 어머니. 가부장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서 그것은 작가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주홍글씨‘로 새겨졌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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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훌륭한 조언자를 옆에 두고 살 수 있다는것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며 보다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물며 누군가에게 말 한마디 붙여보기도 힘든 이 세상에선 말이다.

지난 2년간은 황홀한 시간이었다.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시인, 철학자, 건축가. 역사학자, 인문학자, 문화예술인을 만나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 
그들을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알 수 없는 넉넉함과 뿌듯함에 휩싸이곤 했다.
그들에게선 저마다 향기가 났던 것 같다.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향 아니 역설적으로 아무런 향기가 나지 않았는지도모른다.
그 무향(香)은 아마도 자신의 길을 넘어, 누군가의 인생에 한줄기 빛을 제시하는 이들에게서 배어나오는 은근한 미의 
발현이었던 것 같다.
공지영 작가, 곽금주 교수, 김병조 고전학자, 김병종 화백, 김언호 출판인, 나희덕 시인, 복거일 작가, 배병우 사진작가, 성석제 작가, 승효상 건축가, 안도현 시인, 유시민 문필가, 은희경 작가, 이덕일 역사학자, 이승우 작가, 이주향교수, 이주헌 미술평론가, 정호승 시인, 조정래 작가, 주철환 대피디, 진중권교수, 최영미 시인, 최재천 교수(가나다순).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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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민낯과 본성을 마주한적이 있었던가.
그럴 용기가 나에게 있었나를 생각하는 중이다.

인간의 민낯과 본성을 마주할 용기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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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그렇구나. 정확히는 그랬구나.
그런데 그 얘기를 왜 이제야 하는걸까.

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인문학 전공을 기피합니다. 인문학을 전공한 학생들은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복수로 전공해서 취업에 불리해지지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가치 있는가, 
라는 질문들은 오늘날의 대학생들에게는 사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의 교육이 학생들을 그러한 길로 안내하고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간다운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 아니라, 국가나 기업과 사회의 필요에 맞는 인력을 하나의 자원처럼 만들어내는것을 목표로한 교육이 만들어낸 기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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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 된다는것, 정확히 말하면 알려고 하는것은 인간으로서 이 짧은 인생을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가되지는않을까.

이오카스테의 바람과 달리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라이오스와 이오카스테의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도 피하고 싶었던 신탁 그대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취했던 사실을 번개를 맞은 것처럼 순식간에 깨닫게 되었죠.
그것은 이오카스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급기야 그녀는 자살을하고, 큰 충격에 휩싸인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두 눈을 찌릅니다.
저승에서 부모님을 만나면 차마 쳐다볼 면목이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왕으로서 백성들 앞에 서서 자신만만하게 공언했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들의 안타까워하는 눈길을 마주칠 수가 없었던 겁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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