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베스트설러는 아무나 그냥 내는것이 아닌듯하다. 글로 표현된 세번의 이혼 사이에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그 사이, 공 작가는 시련과 맞닥뜨리게된다. 보통의 사람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 아픔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세 번의 이혼과 성이 다른 세 아이의 어머니. 가부장적인 문화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서 그것은 작가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주홍글씨‘로 새겨졌다. - P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