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훌륭한 조언자를 옆에 두고 살 수 있다는것은 굉장히 감사한 일이며 보다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물며 누군가에게 말 한마디 붙여보기도 힘든 이 세상에선 말이다.

지난 2년간은 황홀한 시간이었다.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시인, 철학자, 건축가. 역사학자, 인문학자, 문화예술인을 만나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 
그들을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알 수 없는 넉넉함과 뿌듯함에 휩싸이곤 했다.
그들에게선 저마다 향기가 났던 것 같다. 담백하면서도 은은한 향 아니 역설적으로 아무런 향기가 나지 않았는지도모른다.
그 무향(香)은 아마도 자신의 길을 넘어, 누군가의 인생에 한줄기 빛을 제시하는 이들에게서 배어나오는 은근한 미의 
발현이었던 것 같다.
공지영 작가, 곽금주 교수, 김병조 고전학자, 김병종 화백, 김언호 출판인, 나희덕 시인, 복거일 작가, 배병우 사진작가, 성석제 작가, 승효상 건축가, 안도현 시인, 유시민 문필가, 은희경 작가, 이덕일 역사학자, 이승우 작가, 이주향교수, 이주헌 미술평론가, 정호승 시인, 조정래 작가, 주철환 대피디, 진중권교수, 최영미 시인, 최재천 교수(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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