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우리가 비록 작고 약하다 할지라도, 이 세상에서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수수꽃다리처럼 우리의 꿈을 행복하게 펼쳐 내는 것입니다.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되지요. 다른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의 꿈을 향해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지요.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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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투명한 병에 담고 싶은 게 있다면
따뜻한 바람이겠지.
밤하늘에 떨어져 있는 엄마 별과 아기 별이
꼭 안고 잘 수 있게
바람으로 밀어 줄 것이다.


(SBS 영재 발굴단>에서 ‘문학 영재로 소개된
열네 살, 정여민이 쓴 43편의 아름다운 시!


여민이의 동시 속에는 산골의 자연이 책처럼 무지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새소리와 산과 하늘과 달과 별이 가득합니다. 
햇살은 여민이의 동시 속에서맘껏 웃고, 이슬 방울은 영롱하게 빛납니다. 
이 친구들은 여민이와 아주 가까운 사이입니다. 
여민이에게 이처럼 친구가 많은 것은 여민이가 상냥하고 마음이 곱기 때문입니다. 
여민이는 동시를 통해 "걱정하지 마. 내 손을 잡아봐, 함께 있어 행복해."라고 말합니다. 
시 잘 쓰고 착한 여민이에게 세상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민이의 동시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 시인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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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비오는 풍경 속에서 학교가고 싶은 마음이 느껴진다. 만ㅋ은 수채화 한편을 본 느낌.

학교 못 가는 날

하늘이 울었다.
그리고 하늘이 웃었다.

고요히 내리던 빗물이
개망초 작은 꽃잎 사이사이도 몰래 씻어 주고
넓은 덩굴 잎 위에 남은 방울방울은
아침 햇살을 기다린다.
걸어가던 내 발걸음이 멈췄다.
집 앞 개울물이 넘쳐서
학교 버스가 나를 두고 떠났다.
아침부터 전봇대
높은 곳에 앉은 까마귀가
가가가가가가 울기에
네가 가, 네가 가 하고 돌멩이를 던졌다
내 맘도 모르고 잠만 자고 있는
장군이의 집도 툭 걷어찼다.
파란 하늘이 친구인 새들도 부럽고
파란 하늘을 따리가는 하얀 구름들도 부럽다
오늘은 장군이와 친구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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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온도는 몇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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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계속해서 말했어요.
"타고 난 재주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했습니다. 그건 소도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소인이 그런 것을 무시하고 나리께누렁소가 더 낫다고 하면 검정소의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황희는 농부의 행동에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 일이 있은 후부터 황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이없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했답니다.

+ 남이 듣지 않는 곳에서도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황희(136 3~1452)는 조선 세종 대의 명재상입니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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