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발대발 야생동물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116
닉 아놀드 지음, 이충호 옮김, 토니 드 솔스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야생동물을 찾는 책이다. 나는 분명히 사자나 호랑이 중 한 동물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잔인한 동물의 종류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 스피팅 코브라는 입에서 독을 뱉어 먹잇감의 눈에 명중시킨다고 한다. 그러면 불쌍한 먹잇감은 눈이 멀고 만다. 그리고 악어는 모든 종류가 다 먹이를 잡아먹는 방식이 같다. 일단 사슴 같은 먹잇감을 잡는다. 그리고 그 먹잇감을 익사시키기 위하여 물 속으로 끌고 내려간다. 그 다음 그 먹잇감이 익사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천천히 뜯어먹는다. 악어야말로 정말로 잔인한 동물이라는 것을 나는 이 때 느꼈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것이 그냥 잡은 다음에 먹으면 될 것이지 뭣하러 잔인하게 죽여서 먹느냐는 것이다.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다. 그 다음으로 비단구렁이는 먹이를 먹을 때 온 몸으로 친친 감아서 먹는다고 한다. 비단구렁이가 제일 좋아하는 먹이는 원숭이라고 한다!!! 이 이야기는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 그렇지만 이 방법은 이해가 된다. 먹잇감이 도망갈 상황을 대비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최종판정이 나왔다.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동물은 바로 사람이었다. 심사위원들은 그 이유가 동물들은 자기 동족은 죽이지 않지만 사람들은 죽이고, 또 사람들이 동물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무자비하게 파괴해서 동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내가 생각해도 그 말이 맞는 것 같았다. 우리는 육식동물들을 보고 정말 잔인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육식동물들도 죽여서 가죽을 매매하기까지 한다. 이 책의 목적은 '살인하지 말고 동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파괴하지 말자!'인 것 같다. 이 둘은 내가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는 것들이다. 동물들에게 뭐라고 하지 않고 우리 인간들이 서로 반성하면서 사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르겠지만 동물들은 우리 때문에 커다란 피해를 받고 있다. 심지어 아예 멸종한 동물까지 있다고 한다. 물에서 사는 동물들이 살 수 있는 강이나 바다나 호수를 오염시키지 말고 육지동물들이 사는 숲이나 들판이나 초원도 함부로 없애지 말자! 우리에게는 작은 것인지 몰라도 동물들에게는 목숨까지 위협하는 엄청나게 잔인한 행동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