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9월 25일 목요일
성경에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는 말씀이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6백만 명의 유태인들이 독일의 히틀러에게 죽임을 당했었는데, 이는 그 당시 유럽에 있던 유태인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였다. 유태인들이 다시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은 다시 일어나 옛 땅을 되찾았다.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다시 일어서게 된 것일까? 그것은 그들이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유태인은 죽으러 가는 순간에 강제 수용소에 시를 써놓았다. "나는 믿노라. 해가 비치지 않더라고 해가 있다는 사실을, 나는 믿노라 사랑을 느낄 수 없을 때라도 사랑이 있다는 것을, 나는 믿노라 하나님께서 침묵하실지라도 여전히 침묵 뒤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이라는 내용이다. 그는 사랑은 찾아볼 수도 없는 학대와 멸시 속에 죽어가면서도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걸 믿었고, 하나님이 반드시 그들을 구출해 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졌던 것이다. 소망은 역경과 절망을 극복하도록 돕는 유일한 힘이다. 그러니 소망을 붙잡아야겠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의 끊임없는 소망만이 우리로 하여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여 영생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