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가 콸콸 폭포처럼 내림, 날짜: 2013년 06월 11일
오늘은 수련활동이 꼭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하여 적어보도록 하겠다.
1. 친구들과 함께 많은 활동을 하고 잠도 같이 자기 때문이다. 나는 친구 집에서 자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수련활동을 하면 엄청나게 많은(너무 많아서 부담스러운) 친구들과 같이 잘 수 있어서 좋다.
2.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한다. 실제 바다에서 보트를 타고 운전을 하는 것도 있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다. 친구들과 밤까지 놀 수도 있고 말이다. 특히 바다에서 보트를 타는 것은 정말로 더위도 싹 잊을 수 있는 수련활동의 하이라이트이다.
3.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우리 학년 아이들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 수가 있다. 야영지 거실에서 축구 같은 것도 할 수 있고 말이다. 지난번 야영 때 아주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4. 밥도 그다지 맛없지 않다. 물론 집에서 먹는 밥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맛있는 편이다. 소세지 같은 맛있는 반찬들이 많이 나온다.
5. 왠지 부담감이 없다. 오늘은 할 일을 하지 않고 마음껏 놀 수 있겠다는 생각에 왠지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학교에 고마운 점도 있다. 원래 계획은 야영 갔다가 2일쯤 후에 기말고사를 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학교에서 그러면 야영에서도 너무 부담감이 있을 것 같아서 시험을 치고 야영을 그 다음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바꿔주었다.
안좋은 점
1. 잠자리가 편하지 않다. 옷도 편한 느낌이 들지 않고 확실히 잠자리가 집에서만큼은 편하지 않다. 그리고 샤워할 때는 옷이 섞여 있기 때문에 옷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많다. 그래서 항상 조바심을 내고 있는다.
2. 온도가 적당하지 않다. 집에서는 더우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는데 야영에서는 그런 것을 킬 수가 없다. 저번 야영 때도 아주 더워서 고생을 하였다. 그리고 물도 제대로 마실 수가 없다. 생수가 있는 곳이 야영지 안에는 없다. 그래서 식당까지 가서 먹거나 자판기에서 뽑아먹어야 한다.
그럼 이번 야영 때는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재미있게 갔다가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