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맑음
내가 하는 게임인 피파온라인2에서 아주 소소한 득을 보았다.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은 아주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안 하는 분들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갈 것이다. 일단 몇 판을 하면 주는 전설의 선수 물음표 카드에서 전설의 선수인 ‘클라우디오 타파렐’을 득하였다. 전설의 선수 물음표 카드는 전설의 선수가 걸리기 아주 어려운 카드인데 나는 전설의 골키퍼 중에서 제일 비싼 ‘타파렐’을 득한 것이다. 3500000원쯤 하였다. 나는 팀에 미쉘 프뢰돔이라는 피파 상에서는 제일 좋은 전설의 골키퍼가 있기 때문에 공짜 돈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팔았다. 그 때 나는 전설의 선수가 5명이었다. 타파렐이 팔리면서 전설의 공격수인 아만시오를 사서 내 팀의 공격수를 모두 전설로 맞추었다. 그리고 돈이 남아서 전설의 미드필드 중에서 거의 제일 좋은 리베라를 샀다. 생각보다 훨씬 더 좋았다. 이 정도만 하여도 충분한데 피파온라인2는 한 번 더 나에게 대박을 터뜨려주었다. 이벤트로 받은 전설의 선수 물음표 카드 3장에서 전설의 선수가 걸린 것이다. 2장까지는 카카가 걸렸으나 결국 3장째에서는 전설의 선수가 떴다. 사실상 내가 제일 필요한 오른발잡이 미드필드가 등장한 것이다. 그 이름하여 ‘브루노 콘티’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오른발잡이 선수로써 달리기 실력이 아주 뛰어난 드리블러였다고 한다. 바로 닥영하였다. 이제 내 팀의 골키퍼와 미드필드, 공격수는 다 전설의 선수이다. 수비수만 3명 사면 된다. 오늘 사커마블에서 500000원과 100000원, 50000원이 걸렸는데 그걸로 한 명 사야겠다. 그리고 받은 전설의 선수 물음표 카드 1장에서도 좋은 수비수가 걸리면 좋겠다. 내가 희망하는 선수는 프란츠 베켄바우어, 페르난도 이에로, 파체티이다. 꼭 걸리면 좋겠다. 내 돈으로 조금 싼 전설의 수비수를 살까? 돈을 조금 더 모아서 베켄바우어, 이에로 등 비싼 측에 속하는 선수를 살까? 고민 중이다. 일이 잘 해결되면 좋겠다.